어제(14일) LA 다운타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진행된 가운데 일부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돌, 유리병, 상업용 폭죽 등을 던지면서 최소 7명의 경찰관이 부상했다.
LAPD 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7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어제 오후 4시쯤 시위 현장에 해산 명령을 내렸고, 고무탄과 섬광탄 등을 사용해 군중을 해산시켰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평화적인 시위를 가장한 일부 선동자들이 경찰과 충돌을 유도했다”며 “공공 질서를 해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잉글우드, 롱비치, 파사데나, 글렌데일, 산타모니카 등 LA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이어졌고, 리버사이드에서는 차량이 시위대를 향해 돌진해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이번 시위는 대체로 성공적이었지만, 소수의 과격 행위가 이를 훼손했다”며 평화적 시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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