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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3일 스포츠2부(에드먼턴, NHL 스탠리컵 4차전 플로리다에 기적의 역전승/울산HD 수문장 조현우 클럽 월드컵 합류/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지도자 변신')

봉화식 입력 06.13.2025 07:42 AM 수정 06.13.2025 07:58 AM 조회 1,725
1. NHL 스탠리컵 결승 4차전에서 에드먼턴이 기적적으로 플로리다에 역전승했네요? 

*캐나다팀 에드먼턴 오일러스, 3-0 열세 딛고 시리즈 2승2패 동률. 마이애미에서 열린 4차전 연장 접전 끝에 플로리다 팬서스를 5-4로 꺾고 32년만의 캐나다 챔피언 향해 순항. 

오일러스는 1피리어드에만 순식간에 3점차로 끌려가자 주전 수문장 스튜어트 스키너를 빼고 백업 캘빈 피카드를 투입하는 도박. 피카드는 부상 복귀 후 첫 출장임에도 18개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흐름 바꿔. 2피리어드부터 오일러스가 반격 나서 3-3 균형 만들고 3피리어드에는 제이크 왈먼이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역전골. 팬서스의 샘 라인하트는 종료 20초전 극적인 동점골.

이번 시리즈 4경기중 3번째 연장전으로, NHL 역사상 5번째. 연장 11분 18초, 레온 드라이자이틀이 결승 골든 골. 어제 승리는 오일러스가 스탠리컵 결승에서 원정팀으로 3점 차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거둔 최초의 사례이자 NHL 역사상 결승전에서 3점 차를 뒤집은 6번째 케이스. 

에드먼턴은 지난 시즌에도 플로리다를 상대로 3연패후 3연승으로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갔지만 준우승.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도 관중석에서 오일러스 팬들과 함께 환호. 5차전은 14일(토) 오후5시 TNT서 중계하는 가운데 앨버타주의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거행.

2.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울산HD가 월드컵 주전 골키퍼 조현우의 합류로 완전체를 이뤘네요? 

*대표 일정을 마친 수문장 조현우가 합류.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베이스캠프에 합류한 조현우는 "소속팀 울산을 위해서, 또 아시아 축구와 한국을 대표해서 잘 막아내겠다"는 각오.

그러면서 "내년 월드컵에 또다시 오고 싶은 미국인 만큼 여기까지 오는 발걸음이 더욱 무거웠다"며 "그 시작은 다음주 화요일 개막전이다. 시작부터 최고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7일(화) 오후 3시 플로리다주 올랜도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 공화국), 21일 뉴저지주서 플루미넨세(브라질), 25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브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F조 조별리그. 영국의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네트워크인 DAZN서 중계.

국가대표팀 붙박이 골키퍼 조현우는 지난 10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쿠웨이트와 홈경기 승리 직후 따로 미국으로 건너와. 또 수비수 강민우도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 일정을 마친뒤 울산 선수단에 합류.

3. 어제 이 시간에 보도해드린 내용이 현실이 됐습니다.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의 수비수가 미국 입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클럽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네요?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었던 아르헨티나 최고명문 보카 주니어스의 아일톤 코스타(25), 과거 연루됐던 강도 사건 때문에 미국 당국으로부터 입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코스타는 2018년 발생한 강도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면하는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것으로 아르헨티나 사법당국과 2023년 합의. 그러나 미국 정부는 코스타가 여전히 집행유예 기간에 있다는 점을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절.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은 미국 입국 금지 사유에 해당되는데 이번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방문객과 유학생에 대한 비자 발급을 어렵게 하는 가운데 내려져. 코스타는 현지서 출국하려고 했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미국 대사관에서 세차례 인터뷰뒤 비자 발급 불가 결정이 내려지면서 TV로 지켜만 봐야 하는 신세가 돼.

보카 주니어스에도 큰 타격. 코스타는 왼쪽 풀백과 센터백 자리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수비수'여서 전술적 가치 커. 구단은 FIFA에 중재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별무효과.C조의 보카 주니어스는 16일(월) 오후3시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첫 경기.

4. 김연아의 오랜 피겨 스케이팅 라이벌이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지도자로 변신했네요?

*기노시타 그룹에서 새로 설립한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 클럽'서 지도자로 새로운 출발 발표.

청소년때부터 김연아의 라이벌이던 일본 피겨 최고 스타로,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김연아에 밀려 은메달,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노메달.

부친이 어두운 세계에 몸담은 한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아사다는 "지도자라는 위치에 서게 돼 책임감의 무게를 매일 느끼고 있다"면서도 "오랜 꿈이 현실이 됐다. 새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이어 "새로운 도전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지만,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며 그 배움에 끝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경험 하나하나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고.

스가 요시히데 수상은 “아사다는 중요한 순간에 맨날 넘어져”라고 비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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