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자신과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유튜버에 대해 법적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그룹측이 밝혔다.
그룹측은 '사이버 렉카'로 불리는 악성 유튜버들이 퍼뜨린 허위사실로 정 회장과 그 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그룹 브랜드 가치에도 중대한 손상을 입게 됐다며 민형사상 소송제기 등 조처를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사이버 렉카는 유명인이 연루된 부정적 사건·사고만을 소재로 콘텐츠를 만드는 이슈 유튜버를 뜻한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 허위 사실로 자극적 콘텐츠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경우가 많다.
정 회장은 해당 유튜버의 신상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 등 해외 법원에도 정보공개 요청이나 소송 제기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소송에서 해당 유튜버들에게 반드시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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