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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무역 휴전 재확인 ‘희토류 우선공급, 중국유학생 허용도 합의’

한면택 입력 06.11.2025 02:04 PM 조회 2,505
영국 합의- 제네바 90일 휴전 복원, 관세율 30%와 10%도 유지
중국 희토류 우선 공급, 미국 중국유학생 허용
미국과 중국이 관세무역 전쟁의 90일 휴전을 재확인 하고 중국의 희토류 우선 공급과 미국의 중국 유학생 허용에도 합의했다

이로서 상호 휴전 위반을 비난하며 협상 파기 위험에 빠졌던 미중간 제네바 합의가 파국을 피하고 기본합의로 명문화되는 단계로 개선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협상을 타결짓고 관세무역 전쟁의 파국 위기를 넘겼다

미국에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중국에서 허리펑 경제담당 부총리 등이 벌인 미중 협상에서 지난달 제네바 협상에서 합의했던 90일 휴전을 복원하기로 재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협상 결과 양국의 휴전을 되살려 중국산에 대한 관세율을 55%까지 유지 하고 중국은 희토류를 우선 공급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중국산 관세율 55%는 1기때의 25%와 현재 2기때의 30%를 합한 것이다

미중 양국은 런던 협상에서 프레임워크, 기본합의문을 만들어 협상 타결 내용을 명문화하기로 했다

첫째 지난달 제네바에서 합의했던 미중 관세무역 전쟁의 90일 휴전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그때 합의했던 관세율도 90일동안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당시 미국의 중국수입품 관세율은 145%에서 30%로, 중국의 미국산 관세율은 125%에서 10%로 대폭 낮추기로 했는데 휴전기간중에는 대폭 낮춘 관세율을 유지키로 한 것이다

둘째 중국은 희토류 등 희귀 광물들을 미국에 우선 공급하기로 동의했다

컴퓨터, 휴대폰, 전기차, 군사무기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하게 쓰이는 희토류 등 희귀광물의 90%이상을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셋째 미국은 중국 유학생들의 미국내 대학과 대학원에 계속 다닐 수 있게 허용키로 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미국내 중국 유학생들에 대한 전면 조사를 벌여 중국 공산당과 연계돼 있거나 STEM 첨단분야 전공자들에 대해선 유학생 비자를 대거 취소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결국 인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중국 출신 미국 유학생들은 학교는 물론 미국을 떠나야 하는 위기를 넘겨 한시름 놓게 됐다

미중간 협상 타결을 계기로 한국 등 주요 교역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상도 타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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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chini82 1달 전
    중국이 바짝 쫄. 중국 고위급 간부들 자녀들 죄다 미국 유학와있고 중국돈 보내는 수단인데 이거 못하면 난리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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