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에서 연방 이민 당국의 대대적인 급습 작전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위대들이 비즈니스들을 약탈하고 방화하는 폭력적인 행태를 이어가면서 캐런 배스 LA시장이 오늘(10일) LA다운타운에 국한한 '통행금지령(Curfew)'를 발령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오늘(10일) 오후 5시 50분 기자회견을 통해 LA다운타운에 '통행금지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통행금지령' 발령 범위는 5번부터 110번 프리웨이 사이, 그리고 10번부터 5번과 110번 프리웨이 만나는 구간 까지 약 1제곱마일 지역이다. 

이에 따라 LA다운타운에서는 저녁 8시부터 내일(11일) 새벽 6시까지 모든 이동이 금지된다. 

단, LA다운타운 거주민, 출퇴근 하는 주민, 공식 기자증을 가진 방송/언론인은 통행금지령에서 면제된다. 

LA다운타운에 발령된 ‘통행금지령‘은 별도 해제 발표가 이뤄질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