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저스가 오늘부터 원정 6연전에 돌입하네요?
*31승19패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게임 앞선채 NL 서부조1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플레이오프 4강전서 꺾었던 뉴욕 메츠와 3연전, 오늘 선발은 복귀전에서 부진했던 좌완 클레이튼 커쇼 등판. 다음주는 오하이오주로 이동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인터리그 3연전. 그런뒤 안방으로 돌아와 7개월전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숙적 뉴욕 양키스와 홈 3연전-미리보는 월드시리즈로 명명- 이로써5월 일정 소화.
2. 이런 상황에서 오타니의 투수 복귀 시점이 다가오네요?
*MLB.com "다저스는 지명타자인 오타니의 투수 복귀 준비를 천천히 진행했지만, 최근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보도. 최근 다저 스타디움 불펜피칭에서 어깨부상 이후 처음으로 슬라이더와 커브 등 변화구를 던져. 올스타전 이후 7월중 등판 가능성.
그런데 오타니의 투수 복귀에 의문을 제기한 인물이 등장. 일본리그에서도 활약했던 전 메이저리거인 라이언 스필보그스로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메이저리그 619경기에 출전, 2007년에는 타율 0.299, 11홈런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공헌.
스필보그스는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손해 보는 일'이라고 설명. "투수로 복귀하게 되면 타격이 내려갈 수밖에 없다. 다저스 입장에서 큰 손해”라고 주장. 투수 복귀가 가져올 '리스크'도 언급. "올시즌 투수로 복귀해도 기껏 10경기 등판 가능, 투구를 하면 부드러운 근육이나 조직이 손상된다"고 우려.
3. 이점에 대해서는 LA 타임스도 부정적으로 보도했죠?
*딜런 에르난데스 칼럼니스트, "오타니는 타자를 상대하기 전에 모든 구종을 완전히 던질 수 있어야 한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그 단계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적어.
"투수 복귀에 대해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지만 아직은 오타니가 타자로 기여할 때”라고 제안. 어쨌든 오타니가 타자를 상대하기 시작하면 복귀 일정도 더 명확해질 듯. 구단은 오타니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치기보다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투수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
4.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포수 윌 스미스를 출전시키지 않았다가 아내에게 잔소리를 들었다면서요?
*스타포수 윌 스미스의 바블헤드 나이트를 망쳤다고. 그제 안방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경기 3-1로 짜릿한 역전승.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고도 좋은 소릴 듣지 못했는데 스미스를 선발 명단에 넣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한 소리' 들었다고. 바로 수요일이 홈관중 4만명에게 스미스의 바블헤드를 증정하는 날이었기 때문.
로버츠 감독은 '다저블루'와 인터뷰에서 "아내가 왜 윌 스미스가 자신의 바블헤드 데이에 나오지 않았냐고 속상해하더라. 그런데 난 사실 바블헤드 데이 날짜를 따로 챙기진 않는다"라고 털어놔.
이어 "화요일 경기에 야마모토가 선발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윌이 포수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둘 사이의 호흡이 좋았고, 야마모토는 투구 스타일이 아주 섬세하다. 그래서 스미스가 그 경기를 맡았고, 그가 4경기를 연속으로 뛰게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며 스미스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 설명.
스미스 대신 포수 마스크를 쓴 신예 포수 달튼 러싱은 팀의 8번 타순에 배치돼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
5. 3년뒤 LA올림픽 야구종목에서 오타니와 애런 저지 같은 메이저리그 스타들을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요?
*LA 올림픽 조직위원회(LA28)와 빅리그 사무국 모두 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LA 올림픽에 내보내는 것에 낙관적인 입장. LA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최근 프로풋볼(NFL)이 구단주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NFL 선수의 플래그 풋볼 출전을 허가한 것에 크게 고무된 상황. 플래그 풋볼은 LA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되는 종목으로, 미식축구와 거의 유사.
토니 클라크 MLB 선수노조 회장 역시 "선수들이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길 원하는 분위기다. 특히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국제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은 더 큰 관심을 보인다"고 밝혀.
오타니와 저지도 조국을 위해 올림픽 출전에 관심을 보인 대표적인 선수. 2028 LA 올림픽 야구 경기가 열리는 다저 스타디움은 야구가 올림픽에 처음 시범종목으로 도입됐던 1984 LA 올림픽 경기를 치른 곳이기도. 당시 선동열의 한국이 개막전서 일본에 2-0 완봉패하며 메달도 실패.
6. 오는 9월에 개막하는 대학풋볼의 플레이오프 선정 방식이 변경됐네요?
*메이저리그와 NBA 능가하는 인기 자랑하는 아마추어 학생 스포츠인 대학풋볼, 13명 선정위원회에서, 지난해는 12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중 지역 컨퍼런스 챔피언 가운데 최상위 랭킹 4개팀에 1라운드 부전승 혜택을 부여. 그러나 약한 리그 챔피언팀이 1위라는 이유로 2회전에 바로 올라가는 부작용 발생. 결국 실력이 처지며 최상위 순번 받은 1위팀 4개학교 모두 첫 경기에서 패하는 수모. 결국 해당지역 챔피언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전국랭킹 최상위 4개팀이 부전승을 받는 조건으로 변경 – 인기 유지와 공정성을 위해서 규정 변경. UCLA-USC가 소속된 빅텐 컨퍼런스의 오하이오 스테이트가 전국챔피언 2연패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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