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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화재 피해 주민 보상 시작

연합뉴스 입력 05.22.2025 07:56 AM 조회 453
철길 옆으로 퍼지는 연기

17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대형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 대한 피해 보상을 시작했다.

22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 19∼21일 접수된 주민 피해 4천여건 중 건강 관련 피해 2천713건을 보험사에 넘겼다.

이들 주민은 사흘간 이어진 화재 연기와 분진으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 목 따가움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차량 분진이나 영업 보상 등 물적 피해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보험사에 접수하기로 했다.

피해 현황 접수처는 광주 광산구청 내 송정보건지소에 마련돼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관계자는 "주민 피해를 고려해 보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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