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저스가 어제 애리조나에 완패하며 안방에서 4연패 수렁에 빠졌네요?
*3회가 끝났을때 이미 7-0으로 패색.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9-5로 지며 안방서 4연패 슬럼프. 투수진이 무너지며 29승19패, 30승 고지를 다음 경기로 미루고 NL 서부조 1위는 지켰지만 샌디에고 파드레스에 반게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게임차 추격당하는 아슬아슬한 상황. 10년 이상 된 베테랑 오스틴 반스와 크리스 테일러를 방출했는데도 부진 거듭.
오늘 5연패 위기 탈출시킬 선봉장 선발은 야마모토. 스팟 스타터 잭 드라이어가 2이닝 3실점으로 초반부터 경기 망쳐. 관중도 올시즌 가장 적은 4만1000명으로 다저스 야구 관심 식어가는 조짐.
2. 모처럼 선발출장한 김혜성도 공수에서 부진했죠?
*3경기 만에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혜성 특급' 김혜성, 타격감을 유지하지 못하고 4타수 무안타로 고개 떨궈. 수비에서도 큰 실수.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수위타자까지 올랐던 시즌 타율은 0.452에서 0.400(35타수 14안타)으로 하락. 타격감은 떨어졌고, 중견수 수비는 어색. 1회초 1사 1, 2루때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평범한 뜬 공 방향을 잃어버린채 하늘만 바라보고 낙구 지점으로 움직이지 못해. 백업하기 위해 움직인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떨어진 타구를 잡고 송구.
공식적으로는 2루타로 기록됐으나 김혜성의 실책이나 다름없어. 이후 다저스 선발 잭 드라이어는 크게 흔들리며 1회초 2점을 내준 뒤 2회에 추가 실점. 3회초에 바뀐 투수 랭든 낵까지 흔들리며 다저스는 7-0으로 밀려. 이후 자신감 잃은 김혜성은 4연속 범타. 유일한 위안은 시즌 17호 홈런을 친 오타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워버를 제치고 MLB 홈런 순위 단독 1위에 오른 것.
3.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김혜성의 실수 자체보다는 공을 놓친뒤의 상황을 지적했네요?
*로버츠 감독, 1회초 김혜성의 수비 실수에 대해 "2루가 주 포지션인 김혜성은 외야수비 경험이 적다"며 "그런 상황에선 본인이 (잡기) 어렵다는 것을 옆 선수에게 알렸어야 했다"고 말해. 이어 "당시엔 그냥 공을 찾으려고만 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어제 비록 아쉬운 하루를 보냈지만, 김혜성은 당분간 출전 기회를 이어갈 듯. 로버츠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에드먼과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가 돌아가면서 쉴때 김혜성이 선발로 투입될 것"이라며 "일주일에 3~4번은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로버츠 "에드먼은 부상에서 회복한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 중견수로 나가지 않았다"며 "화요일 경기는 뛰지 않는다"고 전해. 또 오늘 애리조나 선발은 우완 라인 넬슨이라 김혜성은 선발 출전 확실, 어제 실수와 부진 만회해야.
4.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3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했네요?
*안방인 오라클 파크에서 3-1로 지며 4연승 좌절.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홈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안타를 친 것은 애슬레틱스전 이후 3경기만, 타점을 수확한 것은 애리조나전 이후 4경기만. 시즌 타율은 0.276(182타수 50안타) 유지.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2사 1, 2루 기회 맞아 이정후가 우완 존 슈라이버의 몸쪽 낮은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측 깊은 적시 2루타 작렬.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샌프란시스코는 2-1로 추격. 이정후는 시즌 13번째 2루타로 30번째 타점. 그러나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9회초에 추가 실점하며 무릎.
5. 탬파베이 내야수 김하성이 올해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출전하네요?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 “김하성이 주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 출전해 몇 차례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는 김하성에게 중요한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밝혀.
샌디에고 소속이던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 오르고 올해초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달러에 계약한 뒤 재활 전념. 지난해엔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121경기에서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기록.
6. 3년뒤 LA올림픽에서 태권도가 8회 연속 정식종목으로 다운타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전해드린바 있는데, 남가주 최대규모 태권도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네요?
*지난 주말 LA동쪽 퍼시픽 팜스 리조트 인근의 옛 로데오 경기장인 인더스트리 힐스 엑스포 센터에서 '제29회 국제 태권도 페스티벌' 성료.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 미국대표팀 감독으로 68kg급 결승에서 신준식(한국)을 꺾고 우승한 스티븐 로페스의 첫 USA 금메달 신화에 기여했던 전영인 사범과 손태환 대회장이 이벤트 주관.
신용섭 캘리포니아 국기원 지원장-이강일 텍사스 오스틴 회장-이승형-박연환-김종기-박용진-최익범-고창세-나인수 등 전직 한미 대표팀 지도자들이 명예사범 자격으로 모여 태권도의 세계화 홍보, 2028년 제34회 LA여름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한 의견도 교환.
미 전역과 캐나다-한국에서 모인 120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11곳의 코트에서 체급별로 초중고-일반부로 나뉘어 겨루기와 품새 기량을 펼친 끝에 종합우승은 남태평양 섬나라 타히티, 준우승은 치노힐스의 YIC도장이 차지.
전영인 대회 운영위원장은 오는 7월에 LA동쪽 온타리오 컨벤션 센터에서 전미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고 장학금도 수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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