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KLCSM, 선박 운영 디지털 전환 본격화…KT SAT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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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의 선박 운영 설루션 제공업체 KLCSM이 고성능 위성통신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화에 속도를 낸다.
KLCSM은 15일 오전 부산 중구 본사에서 위성통신 전문기업 KT SAT와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위성통신은 저궤도(LEO) 위성과 정지궤도(GEO) 위성을 결합해 통신 커버리지와 속도를 최적화한 고성능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구축될 위성통신망은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을 지원한다.
구축이 완료되면 선박 통신의 안정성, 데이터 전송과 수집의 신속성 등 관리환경 전반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KLCSM은 전했다.
KLCSM은 KT SAT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스마트쉽 구현과 자율운항선박 실증 인프라 조성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권오길 KLCSM 대표는 "해상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스탠더드를 제시하고, 해운업의 디지털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스타링크 기반 고성능 위성통신 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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