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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일 스포츠2부('손흥민 협박' 영국서도 큰 관심/NY 양키스 저지, 연일 4할대 불방망이/NBA 골든 스테이트도 탈락)

봉화식 입력 05.15.2025 07:41 AM 수정 05.15.2025 07:49 AM 조회 1,798
1. 이어지는 메이저리그 소식입니다. 현재 야구계 최대 화제는 양키스 애런 저지의 불방망이네요?

*84년만의 두번째 4할 타율에 이어 홈런왕까지 노리는 애런 저지, 리그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서.
워싱턴주 T-모바일 파크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대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기록.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바뀐 투수 카를로스 바르가스의 슬라이더 통타.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15홈런)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을 바탕으로 3-2로 시애틀 격파.

'홈런왕'이자 'MVP' 애런 저지는 매년 나날이 발전. 2022시즌 무려 6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금지약물 복용 사례가 없는 선수들 중 최다홈런 기록을 작성하는 아메리칸리그 신기록을 쓰더니, 지난해에도 58개의 아치를 그리며 이견 없이 MVP로 선정되는 기쁨. 그러나 월드시리즈 5차전 포구 실책으로 역전패 빌미 제공하며 분루.

2. 올시즌 저지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홈런왕은 물론 1941년 '마지막 4할 타자'로 불리는 전설 테드 윌리엄스를 향해 전진중. 지난달 2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4할 타율로 올라선 저지는 이를 14경기 연속으로 유지. 하지만 지난 10일 애슬레틱스와 맞대결에서 4할 타율이 붕괴됐는데, 12일 다시 43경기째에 4할 타율로 복귀.

그러나 무엇보다 다관왕 개인상보다 16년만에 통산 2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이 최우선이라고 강조.

3. NBA 소식입니다. 유일한 캘리포니아 대표팀이던 골든 스테이트도 결국 탈락했네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121-110으로 격파, 1차전 패배 이후 4연승 내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결승 4강 진입. 미네소타 줄리어스 랜들이 야투 18개를 던져 13개를 넣으며 2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승리에 앞장. 랜들을 필두로 앤소니 에드워즈(22점 12어시스트 7리바운드), 뤼디 고베르(17점 8리바운드) 등 미네소타의 선발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 골든 스테이트는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28점 6리바운드, 조너선 쿠밍가가 26점으로 분전.

댈러스 매버릭스에 졌던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컨퍼런스 결승에 오른 미네소타는 덴버 너기츠-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 다퉈. 현재 오클라호마시티가 3승 2패로 유리한 상황. 통산 7회 우승의 골든 스테이트는 3년 만의 우승을 복귀를 노렸지만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뒤 2차전부터 뛰지 못한 에이스 스테판 커리의 공백 속에 연패로 시즌 마감.

또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에서는 벼랑 끝에 몰렸던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뉴욕 닉스를 127-102로 완파하고 시리즈 전적 2승 3패.

4. 영국 현지에서도 토트넘 손흥민이 최근 협박당한 사건을 조명하고 나섰네요?

*영국 '데일리 메일'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임신 의혹을 제기하며 협박한 여성을 고소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그는 한 여성이 거짓으로 임신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에게서 돈을 갈취하려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

강남경찰서는 손흥민을 협박한 20대 여성과 4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 손흥민은 지난 7일 한 20대 여성이 자신에게 임신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 이 여성은 지난해 6월 손흥민에게 자신이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속이면서 수억원을 요구. 

경찰은 이들을 체포해 조사 중. 20대 여성은 공갈 혐의, 범행을 공모한 40대 남성은 공갈 미수 혐의.

손흥민 소속사 '손&풋볼리미티드'도 입장문을 통해 "손흥민은 명백한 피해자"라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한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할 것이다”고 강조.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아내도 없고, 알려진 자녀도 없다. 그는 은퇴할 때까지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이전에 암시한 바 있다. 그 이유는 축구에 헌신하고 싶기 때문이다"고 손흥민의 과거 발언에 주목.

그러면서 "토트넘이 22일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17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이 시련은 다소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여.

5.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했는데 2034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이곳에서 카타르 때처럼 이주 노동자들 사망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면서요?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와 페어스퀘어는 보고서를 통해 사우디의 월드컵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 예방할 수 있는 사고로 목숨을 잃는 노동자들이 늘고 있다고 밝혀.

사례 가운데 상당수는 자연재해로 잘못 분류돼 유가족에게 적절한 보상도 이뤄지지 않아. 사우디에서는 지난 3월에도 동부 코바르의 아람코 스타디움 건설 현장에서 30대 중반의 파키스탄 노동자가 추락사한 일이 있었다. 휴먼라이츠워치 밍키 워든 글로벌이니셔티브 국장은 "사우디 월드컵은 역대 최대 규모로 11개의 새 경기장과 철도 및 교통망, 18만5천개의 호텔 객실 건설에 수백만 명의 이주노동자가 투입되면서 인명 피해도 가장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발생한 이주노동자 사망사건에서 교훈을 얻지 못했다고도 비판했다. 당시 카타르가 월드컵 경기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가혹한 노동 조건에 처한 외국인 노동자 수천 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에 직면한 바 있다. FIFA는 사우디가 2018년 이후 노동법 개혁을 위한 중요한 조처를 했다고 평가했지만, 국제건설목공노련(BWI)은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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