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주장 손흥민이 임신으로 속여 수 억원을 요구한 20대 여성을 고소한 가운데, 경찰이 일당을 잡았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공갈 혐의로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앞서 손흥민 측은 A씨가 지난해 6월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수 억원대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A씨와 공모한 것으로 의심되는 40대 남성 B씨까지 나서 수천만 원을 받아내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올해 3월에도 손흥민 측에 접근해 금품을 받아내려 했고, 이들은 허위사실을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면서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경찰은 '공갈 혐의' A씨-B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두 사람을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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