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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4일 스포츠2부(NBA 동부1위 클리블랜드 2R 탈락/'붉은 악마' 11년만에 미국서 월드컵 평가전/피츠버그 스킨스 "WBC 출전")

봉화식 입력 05.14.2025 07:42 AM 조회 972
1. NBA 플레이오프 소식입니다. 동부 컨퍼런스 1위인 클리블랜드가 초반탈락의 쓴잔을 들었네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오하이오주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NBA PO 2라운드 5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05-114로 완패, 1승4패로 탈락.

올시즌 동부 컨퍼런스 1위(64승 18패)로 오른 PO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 무패로 압도한 클리블랜드는 2라운드에서는 4위 인디애나(50승 32패)의 벽에 막혀.

4차전서 발목 통증을 호소한 에이스 도너번 미첼이 38분을 소화하며 35점 9리바운드로 분전. 하지만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한 인디애나의 벽을 넘지 못해. 인디애나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1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 파스칼 시아캄(21점), 앤드루 넴하드(18점), 에런 니스미스(13점), 마일스 터너(10점)도 득점.

동, 서부를 통틀어 올 시즌 가장 빨리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챔피언결정전 진출 겨냥. 지난 시즌 인디애나는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에 4연패 당해.

2.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전체 1위팀 오클라호마 시티가 덴버에 앞서게 됐네요?

*68승 14패로 정규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성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안방서 접전 끝에 덴버 너기츠를 112-105로 제압하고 3승 2패로 앞서.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44점 15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골 밑을 맹폭했으나 동료들의 부진이 아쉬워. 특히 4쿼터에서 요키치 홀로 13점을 올린 덴버는 나머지 선수들이 필드골 15개 가운데 14개를 놓치면서 오클라호마 시티에 역전 허용. 오클라호마시티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요키치가 고군분투한 덴버와 정반대 양상으로 승리.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1점을 올렸고, 제일런 윌리엄스(18점), 쳇 홈그렌(14점) 등도 제몫. 오클라호마시티는 1승만 더 추가하면 9년만에 4강 무대.

3. 내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이 유력한 한국의 붉은 악마 축구대표팀이 11년 만에 미국땅에서 평가전을 갖게 됐네요?

*현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최종예선 3차 B조에서 4승 4무로 승점 16점을 확보해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 등을 제치고 조 선두. 6월 6일 이라크 바스라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0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홍명보호에게 이번 미국전은 단순한 친선 경기를 넘어서는 전략적 시험대가 될 전망. 미국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한 A매치 평가전 일정을 발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월 6일(토) 오후2시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대표팀과 격돌. 일본은 9일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의 로워닷컴 필드에서 미국과 맞붙어.

4. 이번 한미 대결이 갖는 또다른 의미는 무엇인가요?

*미국축구협회가 자국에서 개최될 월드컵을 앞두고 AFC 상위 팀들과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한 것. 미국측은 "아시아 강호들과의 대결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마주할 수 있는 스타일을 미리 체험할 좋은 기회"라며 평가전 의미 설명. 한국이 미국 대표팀과 A매치를 치르는 것은 2014년 2월 LA인근 카슨시의 캘 스테이트 도밍게스힐스 캠퍼스내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에서 가진 평가전 이후 11년만. 당시 경기도 홍명보가 감독으로 위르겐 클리스만이 사령탑인 미국에 0-2로 패, 이후로는 두 팀 간 공식 대결이 없어.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5승 3무 3패로 앞서.

특히 '손흥민의 사령탑'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이끄는 미국 대표팀 화제.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사제지간으로 활약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함께 세워. 국가대표 무대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된 건 이번이 처음.

북중미 환경 적응과 전력 점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선택.

멕시코 현지 언론에서는 한국과의 평가전이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와. 이에 따라 홍명보호는 9월 미국 원정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모두 상대할 가능성도. 월드컵 본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아시아를 넘어 북중미 무대에서의 실전 시험이 본격적으로 시작.

5. 다시 메이저리그 소식입니다. 피츠버그의 '괴물 투수' 폴 스킨스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미국대표로 참가하게 됐네요?

*MLB닷컴, ESPN 등 스킨스가 2026 WBC에 애런 저지 등과 함께 미국 대표로 참가한다고 보도.

스킨스는 "특별한 일이다. 어릴 때 WBC를 봤을 때는 내가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스킨스에게 내년 WBC 출전을 제안했고, 그는 이를 수락. 스킨스는 시속 100마일 빠른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3경기에 등판해 133이닝을 투구하며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의 빼어난 성적. 삼진은 170개 기록.

데뷔 첫해 올스타로 뽑히는 영예를 누렸고, 시즌이 끝난 뒤 내셔널리그(NL) 신인상 차지.

올해도 9경기에 나와 54.2이닝 소화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2.63 작성.

2023년 WBC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준우승한 미국은 3년 만에 열리는 대회에서 두번째 우승 겨냥.

미국은 내년 WBC에서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B조에서 경쟁. B조 경기는 내년 3월6일부터 11일까지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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