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회가 오늘(14일) 호텔과 공항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오는 2028년까지 시간당 30달러로 인상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7월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22달러 50센트로 올리고, 이후 매년 2달러 50센트씩 인상해 2028년까지 30달러에 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인상안은 커렌 프라이스 그리고 후고 소토-마르티네즈 시의원이 주도했다.
LA시의회는 또 내년(2026년)부터 시간당 8달러 35센트의 건강보험 보조비 지급과 60개 객실 이상 호텔 종사자 대상 교육 의무화 조항도 함께 논의한다.
노동계는 이를 통해 저소득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호텔 업계는 운영비 급등과 투자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호텔 운영자들은 올림픽 특수를 기대한 확장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오늘 최저임금 인상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hoto Credit: 라디오코리아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