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100일 만에 15건의 소송을 제기하며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100일 동안 트럼프의 출생 시민권 폐지 시도, 연방 자금 동결, 관세 부과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외에도 이민, 투표권, 성소수자, 보건의료,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적인 정책들에 맞서 캘리포니아 주민과 미국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을 어기면 반드시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 측은 캘리포니아 지도자들이 납세자의 돈을 낭비하며 국민이 선택한 정책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정권 방해용 정치쇼"라고 반박하며, 소송에 끝까지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Photo Credit: 라디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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