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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3일 스포츠1부(USC, 빅텐 토너먼트 2차 연장서 럿거스 잡고 첫승/클리퍼스 119-104 마이애미/NFL 램스 WR 쿠퍼 컵 방출)

봉화식 기자 입력 03.13.2025 06:44 AM 수정 03.13.2025 07:46 AM 조회 1,695
1. 어제 LA 클리퍼스가 이틀 연속 펼쳐진 NBA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네요?  

*클리퍼스, 플로리다주 카세야 센터서 열린 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서 119-104로 승리, 36승30패. 

백투백 일정 두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지친 클리퍼스, 상대 수비진 무너뜨리며 히트에 5연패 수렁 및 29승36패 만들어. 1쿼터 초반 한차례만 리드 내준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역전 허용하지 않은 완승. 

클리퍼스는 노먼 파월(햄스트링)과 카와이 레너드(부상 관리)가 결장했지만 30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를 중심으로 이비카 주바치(26점 14리바운드)와 제임스 하든(24점 11어시스트)까지 모두 3명이 더블-더블 작성하며 최근 5경기 4승 1패의 상승세 이어나가.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31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 이끌었고 앤드류 위긴스가 22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무위. 팀의 핵심 빅맨인 뱀 아데바요가 6득점에 그친 게 뼈아파.

위스컨신주로 원정 떠난 레이커스는 밀워키 벅스와 4시30분경기, TNT서 중계.

2. 올시즌 NBA 최우수선수 1순위로 꼽히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60경기 연속 20점 이상 기록하며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 승리 지휘. 매사추세츠주 TD가든서 열린 ‘미리보는 결승전’ 원정경기서 최강 보스턴 셀틱스에 118-112로 이겨. 길저스-알렉산더는 34점에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에 앞장. 보스턴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은 33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렸으나 빛바래. 선더는 서부 1위, 보스턴은 동부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 시티는 어제 승리로 플레이오프(PO) 진출 확정.

종료 1분을 남기고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둘을 따돌린 뒤 중거리에서 팀이 115-105로 앞서나가는 슛으로 백미 장식. 60경기 연속 20점 이상 기록은 역대 7번째 위업.

3. 레이커스와 클리퍼스도 다음달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오클라호마 시티와 만날 가능성이 큰데 길저스-알렉산더를 확실히 막아야겠네요?

*올 시즌 한 경기 32.8득점의 무시무시한 화력 과시중. 뛰어난 드리블과 정확한 중거리 점프슛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212㎝나 되는 팔길이를 바탕으로 수비에서도 두각, 현재 NBA 최고의 가드로 평가. CBS스포츠는 올시즌 MVP 후보로 길저스-알렉산더를 1위로 꼽아. 매체는 "길저스-알렉산더의 수상을 부정하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그는 공격 상황에서의 지배력 외에도 뛰어난 수비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은 길저스알렉산더의 시대"라고 평가.

4. 다음은 대학농구입니다. USC가 빅텐 컨퍼런스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었네요?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 만3000명 운집한 가운데 에서 열린 빅텐 토너먼트 1회전에서 2차연장 접전끝에 97-89로 럿거스 스칼렛나이츠 꺾으며 2회전 진출. 전반을 11점차로 앞섰지만 후반 집중력 난조로 연장까지. 트로잔스는 데즈먼 클로드가 28점, 특히 연장전에 10점 기여. 2회전에서 지난시즌 준우승팀이지만 올시즌 15승16패로 부진했던 퍼두 보일러메이커스와 대결. 이밖에 라숀 애기도 23점-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승리 거들어. 16승16패의 트로잔스는 토너먼트에서 우승해야만 3월의 광란 막차로 68강 토너먼트 합류 가능. 라이벌 UCLA는 22승9패로 통산 12번째 전국챔피언십에 도전.

5. NFL의 LA 램스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와이드리시버인 쿠퍼 컵을 방출했네요?

*비정한 프로세계의 단면을 증명. 램스를 떠나게 된 쿠퍼 쿱은 3년전 수퍼보울 우승 견인하고 팀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리시빙 터치다운(57개, 토리 홀트의 74개, 아이작 브루스의 84개에 이어 3위)과 세 번째로 많은 리셉션(634개) 기록. 또 100야드 이상 리시빙 경기를 36회 달성, 아이작 브루스(43회)와 토리 홀트(46회)에 이어 팀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기록 남긴 선수.

무명의 이스턴 위싱턴대 출신으로 지난해 역시 NFL 역사상 최초로 데뷔 100경기 동안 600회 이상의 리셉션, 7,500야드 이상의 리시빙 야드, 50개 이상의 터치다운 리셉션을 기록한 선수로 등극. 특히 그의 625회 리셉션은 NFL 역사상 데뷔 100경기 기준 최다 기록이기도.

특히 3년전 결승에서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의 결승 터치다운 패스를 잡아내며 신시내테 뱅갈스에 23-20 승리 이끌며 MVP 수상.  그러나 풋볼선수로서 환갑인 31살의 많은 나이와 막대한 연봉 부담, 체력저하를 의식한 구단측이 미련없이 포기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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