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김지민이 결국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코미디언 김준호와 결혼을 앞둔 김지민이 폭발했다.
앞서 다샤 타란은 한국에 온 이유에 대해 "16살에 BTS를 보고 너무 멋있어서 한국에 여행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아저씨가 옛날에 그런 그룹을 만드는 사람이었다"라고 깨알 자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지민은 "혹시 룰라 아나. 컨츄리 꼬꼬 아나"라고 물었지만 다샤 타란은 영문을 몰라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지민은 다샤 타란에게 "사람들이 몰려들지 않나"라고 물었다. 다샤 타란은 "3년 전까지만 해도 전화 번호를 많이 물어봤다"라며 "러시아에서도 많이 물어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민은 김지민을 보며 "준호가 없으니까 짚고 넘어가야한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얘가 입원하니까 할 얘기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돌싱포맨은 돌아온 네 명의 남자다. 이제 준호가 결혼을 하면 그만 둬야 하나"라고 물었다.
김지민은 "그땐 헤어질지도 모르니까 짧게 나눴는데 이제 결혼을 하니까 선례가 돼야 한다. 준호 오빠가 하차하면 똑같은 상황을 밟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나는 숨길 거다. 많은 분들이 보는데 나 하나 행복하자고 그럴 순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혼자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김준호의 집도 비워줘야하고 지민이네 집도 비워줘야 한다더라. 두 달 정도 뜨는데 근데 준호가 결혼하기 전에 호텔에서 두 달 살고 싶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처음엔 이해가 안 갔다. 나의 마지막 싱글라이프를 누리고 싶다는 거 아닌가. 그럼 나도 누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탁재훈과 이상민의 거듭된 장난에 김지민은 "아 모르겠다. 나 안 한다. 결혼 안 해"라고 외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김지민은 탁재훈이 이를 녹음해야한다고 카메라를 들이밀자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노래를 하며 애교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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