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를 벌어야 싱글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새로운 분석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 금융 조사기관 고뱅킹레이트는 최근 전국 내 100개 도시의 가구 중간 소득, 생활비, 주택 가격 등을 파악한 뒤 싱글의 편안한(comfortably) 삶을 위해 생활비를 두 배로 늘려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그 결과 가장 높은 소득이 요구되는 도시 1위는 오렌지카운티의 어바인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싱글들은 연소득 29만 1천586달러를 벌어야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A는 18만 6천176달러로, 8위에 자리했다. 

상위 10개 도시에서 CA주 도시는 7곳, 이 가운데 4곳은 남가주에 속했다.

2~4위는 각각 북가주 프리몬트(27만 7천753달러), 산호세(26만 2천265달러), 샌프란시스코(24만 1천107달러) 순이었다.

5위는 하와이의 호놀룰루로 이곳의 싱글들은 23만 4천876달러를 벌어야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6위와 7위는 샌디에고(20만 416달러)와 버지니아주의 알링턴(18만 6천390달러)이 각각 자리했다. 

9위는 애너하임(17만 3천571달러), 10위는 워싱턴주 시애틀(17만 902달러)으로 기록됐다.

반면 싱글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요구되는 비용이 가장 적은 지역은 4만 7천874달러로 집계된 오하이오의 클리블랜드로 나타났다.

이어 오하이오주 툴레도(4만 9천425달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5만 519달러), 테네시주 멤피스(5만 4천379달러),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5만 8천829달러) 순으로 대부분 중서부에 위치한 지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