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2월1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세상에 어떤 대통령이 국헌 문란과 나라를 망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킬 수 있겠나"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김석우 법무부차관에게 "비상계엄이 내란이라고 생각하냐"며 "상식적으로 대통령이 내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킬 수 있느냐"고 물었고, 김 차관은 "내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예정된 상황으로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본다"고 대답했다.
윤 의원은 "거대 야당이 29번의 탄핵소추, 38번의 재의요구권 행사 유도로 정부의 국정운영을 마비시켰고 이는 계엄 도화선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헌재를 향해서는 "항간에서 '우리법 재판소', '반헌법 재판소'로 불리고 있다"며 "불공정과 정치편향성 때문에 국민들이 전혀 믿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세상을 오직 왼쪽 눈으로만 보는 사람들은 광화문과 동대구 광장에 모인 사람들을 '극우'라고 표현한다"며 "극우가 아닌 거대 야당의 무자비한 입법 폭주에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애국 시민이고 보통 사람들의 충정을 폄훼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5선의 윤의원은 전두환 대통령 집권 시절이던 1985년 장녀 효선씨와 결혼해 사위가 됐지만 2005년 이혼한뒤 신경아씨와 재혼해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회장(작고)의 조카사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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