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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발사 누리호에 해양쓰레기 분석·우주제약 큐브위성 탑재

연합뉴스 입력 02.11.2025 08:39 AM 조회 155






우주항공청은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위성 7기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위성은 3U(유닛, 1U는 가로·세로·높이 10㎝), 6U, 12U, 16U 크기 위성으로 2026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된다.

3U 큐브위성에는 GNSS(위성항법시스템) 신호 데이터를 통해 전리권을 관측하는 오앤비스페이스의 'SLEDGE', 제주도 해양쓰레기 해류 분석을 하는 쿼터니언의 'PERSAT', 우주날씨 관측 및 우주 쓰레기를 촬영하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COMMAND v1'이 선정됐다.

6U 위성으로는 미세먼지를 관측하는 무인탐사연구소의 'UEL-Y-Sys', 한컴인스페이스의 공공 활용용 초분광 영상촬영위성 '세종 5호'가 선정됐다.

12U 위성으로는 우주 환경에서 단백질의약품 결정을 성장시키는 스페이스린텍의 'BEE-1012'가, 16U 위성으로는 대전지역 도시공간 변화를 관측하고 우주부품을 검증하는 대전시의 '대전샛-1호'가 선정됐다.



쿼터니언의 해양쓰레기 해류 분석위성 'PERSAT' [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누리호 5차 발사는 주탑재위성으로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가 실리며, 부탑재위성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된 위성 7기와 2022년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선정돼 개발 중인 큐브위성 2기, 항우연의 소자부품검증위성 2호 등 총 15기 위성이 실린다.

이번 공모에서는 올해 4차 발사에 실릴 큐브위성 1기도 추가 선정됐는데, 5차 발사에 선정된 쿼터니언의 'PERSAT'이 선정됐다.

당초 4차 발사에는 태국 위성을 실을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취소되며 추가 공모한 결과다.

이번 5차 발사 공모를 통해 쿼터니언, 스페이스린텍, 한컴인스페이스는 4차와 5차 발사 모두 위성을 실어 올리게 됐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누리호의 활용성 제고와 국내에서 개발된 위성의 우주 환경에서 기술 검증 및 경험 축적을 위해 지속해 누리호 위성 탑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누리호 4차 발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내년 예정인 5차 발사를 위해 발사체 및 선정된 위성들의 준비 상태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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