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나혼자산다’에서 김대호가 MBC 퇴사를 결정한 가운데,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프리랜서로 출연할 수 있을 거라 추측된 상태. MBC 측은 OSEN에 "(하차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4일인 오늘, MBC 측은 OSEN에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직 처리가 오늘(4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표가 수리되면서 김대호는 완전한 프리랜서가 된 것.
당초 김대호는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직접 사의를 표명한 사실을 밝혔다. 김대호는 퇴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후회없이 회사생활 열심히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 모든 사람들 한 번쯤 생각했을 것회사를 그만두기보다 다른 인생은 어떻게 살까 싶은 것”이라며 “,내 인생에 재밌는 순간이 될 거란 확신이 생겨 퇴사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다만 퇴사 과정을 거치고 있는 절차로, 방송일 기준 퇴사는 아닌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퇴사설이 불거진지 약 4일만에 김대호가 정식 프리랜서 방송인이 됐다. 이에 그의 행보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 분위기. 특히 지금의 그를 있게 한 '나혼자산다'에 대한 출연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마침 지난 방송에서도 기안84가 “우리랑 마지막 출근하자”며 “박스 같이 들어주겠다”고 약속하며 “기범이가 퇴사파티 잘한다”며 퇴임식을 거하게 준비하자는 의견을 냈기도 했기 때문. 이에 전현무는 “사직 아니라 해고 처리 될 수 있다”며 폭소, 김대호도 “퇴사가 쉬운 줄 아냐, 퇴사가 장난이냐”며 황당해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대호는 '나혼자산다'에 대한 각별함도 드러냈다. 김대호는 직접 “호장기(김대호, 이장우, 기안84)는 영원해, 인간관계 영원히 갈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기도. 방송말미, 나에게 ‘나혼자산다’는 어떤 존재인지 묻자 김대호는 “내 인생의 반려자 새로운 가족이다”며 울컥하기도 했다.
김대호는 “나의 일상을 제일 공감하고 위로, 응원해준 가족과 같은 존재, 내 인생을 오해하지 않고 바라봐주는게 너무 고맙다 또 다른 나의 가족이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특히 김대호는 ‘무지개 회원’에 대해서도 “무지개가 언제 어디서 뜰지 몰라,비, 눈을 견디다가 또 다시 무지개 뜰때 ,볼 날이 있을 것”이라며 여운을 남겨,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 후 '나혼자 산다'로 복귀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 역시도 김대호의 활약으로 화제성을 끌어모았던 만큼 잔류 가능성에도 무게가 쏠렸지만, 이와 관련해 MBC 측은 OSEN에 "(하차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제 막 사표가 수리된 만큼 아직까지 프로그램 하차를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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