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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7일 스포츠2부(산불 후유증 리비에라CC "제네시스 대회 개최 불가능"/공화당의원 "LA올림픽-월드컵 다른곳에서 하자"/스테이트팜, 내달 수퍼보울 광고 취소)

봉화식 기자 입력 01.17.2025 07:47 AM 조회 1,594
1. 현대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PGA 특급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산불로 결국 코스를 옮기게 됐네요?

*PGA 투어, 2월 13일(목)부터 나흘간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장소를 바꿔 치른다고 발표. 리비에라 클럽은 화재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주변 팰리세이즈 지역은 수많은 가옥이 불타고 주민 대부분이 대피한 상황. PGA 투어는 "우리는 전례 없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대회 개최 장소를 변경한 이유 설명.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도 “지금은 제네시스 대회보다 화재 피해자를 위한 생각만 하고있다”고 밝혀.

2. 그러면 어떤 골프장으로 옮길지는 결정됐나요?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 소유로 예 이름 오션 트레일스인 팔로스 버디스의 트럼프 내셔널클럽도 물망. 또는 피닉스 오픈에 이어 애리조나주 TPC 스코츠데일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중. 같은 코스에서 PGA 대회가 2주 연속 열리는 셈.

또 팜 스프링스 인근으로 현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열리는 라킨타 지역의 PGA 웨스트도 대체 코스 후보. 또는 라스베가스 섀도우 코스. 며칠안에 확정 발표할 예정.  

3. 골프대회뿐 아니라 앞으로 LA에서 열리는 주요 이벤트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네요?

*2028년 세번째 LA올림픽 장소를 변경해야 한다는 것으로 공화당에서 이같은 주장. 짐 조던 오하이오 주 연방 하원의원이 Newsmax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거론.

진행자 롭 피니티가 2028 올림픽을 텍사스주 댈러스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같은 보수적 성향의 Red City로 옮기는 것을 찬성하느냐고 질문하자 조던 의원은 ‘그렇다’고 대답.

조던 의원은 “CA 주와 LA 시가 얼마나 형편없이 운영되는지 이번 LA 산불 사태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맹비난. 개빈 뉴섬 CA 주지사와 캐런 배스 LA 시장을 보면 올림픽과 같은 매우 중요한 세계적 이벤트를 LA에서 치르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

4. 올해부터 LA개최가 예정돼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상당히 많죠?

*당장 6월에 FIFA 월드컵의 예행연습으로 치러지는 FIFA클럽 월드컵 시작. 세계최고 도시 명문 클럽 축구팀 챔피언 가리는 행사. 내년 6월부터는 제23회 북중미 월드컵 8경기가 소파이 스타디움서 열리고 2027년 2월에는 제61회 NFL.수퍼보울이 소파이서 개최. 3년뒤인 2028년 7월부터는 제34회 LA여름올림픽이 남가주 50여곳에서 35개 정식종목 17일동안 진행.  모두 한인타운 재개발과 한류확산에 도움될 이벤트들.  

피니티 진행자는 과연 LA가 이렇게 중요한 4대 이벤트를 연달아 치를 재정능력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 산불 사태로 복구 작업에 천문학적인 거금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라 의혹이 커진다고.

5. 미국 최대 주택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이 LA 산불 피해 보상에 집중하겠다며 다음달 예정된 수퍼보울 광고를 취소했네요?

*스테이트팜, 남가주 주민들 지원 제공에 초점 맞추겠다며 수퍼보울 경기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  

1억명 이상이 보며 미국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인 NFL 결승전은 광고를 내기 위해 기업 간 경쟁이 가장 치열. 평균 시청률도 50%에 육박하는데  30초짜리 광고비는 지난해 700만달러. 1초당 23만3333달러인 셈. 그렇지만 효과는 그 몇배.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재난 발생 위험 지역에 있는 주택-아파트 7만여채의 보험 제공 중단을 발표하며 비난받았던 스테이트팜은 이번 LA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기존의 가입자에 한해서 보험 갱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6. 올해 LPGA 여자프로골프 신인 최대어인 윤이나가 필리핀의 카지노 회사인 솔레어를 메인스폰서 회사로 결정했네요?

*세마 스포츠 마케팅은 윤이나가 필리핀의 블룸베리 리조트 & 호텔(대표 엔리케 라손)과 2년 동안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발표. 윤이나는 산하 카지노 리조트 브랜드인 솔레어 리조트 노스(Solaire Resort North)의 로고를 달고 경기. 필리핀 회사 솔레어가 한국선수 메인 스폰서로 나선 것은 박성현, 고진영에 이어 세번째. 박성현은 계약 기간이 종료됐고 고진영은 올해 솔레어 로고를 달고 뛰게돼. 윤이나는 고진영과 같은 매니지먼트 회사(세마스포츠마케팅)와 같은 후원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셈. 역대 최고 대우를 보장한 솔레어를 선택.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윤이나가 국내에서 활동하면서 받았던 후원 금액의 3배 이상. 윤이나는 "가능성을 믿고 새로운 도전에 함께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채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 윤이나는 다음 달 7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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