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의 프로축구팀 LA갤럭시가 메이저리그삭커 MLS 결승에 진출했다.
갤럭시는 지난 토요일 갤럭시의 홈구장인 이곳 LA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26,327명의 매진 관중 앞에서 열린 MLS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86분 데이야노 벌리치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갤럭시 팀은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올랜도 시티를 1-0으로 이긴 뉴욕 레드불스와 다음 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이곳 LA홈구장에서 MLS 컵인 Philip F. Anschutz Trophy를 놓고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1996년도에 창단된 후 28년동안 9번 결승전에 진출해 무려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던 갤럭시는 2014년에 마지막으로 결승전에 출전한 후 10년이 지났는데, 이번 결승 진출은 기록적인 10번째 출전으로 6번째의 MLS 우승컵을 노리게 됐다.
갤럭시는 2017년 이후엔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했고, 지난 시즌에도 8승에 그치며 14개 팀으로 구성된 컨퍼런스에서 13위에 머물렀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정규 시즌 19승으로 프랜차이즈 기록을 세우며 승수와 승점 부문에서 컨퍼런스 리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더구나 올 시즌 갤럭시는 홈구장에선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데, 만일 결승전에서도 승리한다면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면서 명실상부하게 MLS 정상에 다시 오를 수 있게 돤다.
한편, 뉴욕 레드불스는 창단 첫번째 결승전 진출로, 시즌 전적은 동부 컨퍼런스 7위로 역대 최저 시드로 결승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토요일 결승전은 애플TV, FS1에서 중계된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