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연방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선거 결과 집계 사이트인 Decision Desk HQ에 따르면 어제(11월11일) 오후 현재 연방하원의원 선거 획득 의석 수가 공화당이 218석을 기록해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하원은 전국 50개 주에서 총 435명을 뽑게 되는 데 과반인 218석이나 그 이상을 차지하는 정당이 다수당이 된다.

이에 따라 공화당은 지난 2022년 선거에 이어서 또다시 연방하원 집권당의 위치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오늘(11월12일) 현재 Decision Desk HQ는 공화당 연방하원 의석수를 219석으로 분류했고 민주당이 지금까지 확보한 의석수는 210석으로 전했다.

따라서 Decision Desk HQ에 따르면 429석이 확정됐고 6석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남은 6석을 민주당이 다 차지하더라도 연방하원은 219석대 216석으로 공화당이 다수당이다.

현재 느리게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CA 주에서 한인인 미셀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과 데이브 민 후보 등이 마지막까지 각자 지역구에서 초접전 경쟁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셀 박 스틸 하원의원은 공화당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고 데이브 민 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연방하원 첫 도전을 펼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이미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고 연방상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52석을 확보해 이미 과반인 50석을 훌쩍 넘어서 다수당 지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연방하원까지 공화당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싹쓸이하면서 2기 임기 초반 트럼프 당선인의 국정 운영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