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헐리우드 지역에서는 오늘(31일) 대규모 할로윈 행사가 무료로 열린다.
2024 할로윈 카니발은 산타모니카 블러바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돋보이는 여러 할로윈 복장과 분장을 한 수천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할로윈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카니발은 오후 6시부터 도헤니 드라이브와 라 시에네가 블러바드 사이 산타모니카 블러바드 1마일 구간에서 진행된다.
오늘 카니발 행사에서는 산타모니카와 샌 비센트 블러바드 교차로에 무대가 마련되며 라이브 DJ 와 푸드트럭 등을 선보인다.
이전에도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웨스트 헐리우드 거리에서는 주류와 공공장소 음주가 허용되지 않는다.
또 백팩과 카메라 케이스 그리고 기타 가방도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투명한 비닐 봉지는 허용된다.
뿐만 아니라 무기, 폭죽 그리고 드론도 금지된다.
당국은 어린이와 반려동물은 데려오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장했다.
할로윈 카니발은 198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열렸다가 2020 팬데믹으로 취소된 뒤 지난해(2023년)에 본격적으로 다시 돌아왔다.
오늘 카니발 행사로 산타모니카 블러바드를 중심으로 그 주변 도로들이 전면 통제된다.
그리고 웨스트 헐리우드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내일 정오까지 주거지 주차제한을 일시 중단한다.
하지만 인근 LA와 베벌리힐스 지역에는 주차 제한이 유지되는 만큼 운전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웨스트 헐리우드 파크는 내일 아침 7시까지 페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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