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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통계 전문가, “트럼프가 ‘대승’할 수도 있다” 밝혀

주형석 기자 입력 10.10.2024 08:47 AM 수정 10.10.2024 11:16 AM 조회 3,359
2024년 여론조사 오류가 2020년 선거와 유사할 경우
전국 여론조사와 경합주 여론조사 매우 근소한 차이 보여
하지만 최근 선거에서 여론조사 크게 틀려, 트럼프 우세 가능
네바다와 애리조나, 조지아 모두 트럼프가 승리할 수있어
이제 2024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는 계속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CNN의 수석 Data 분석가가 방송에서 최근 대선 관련 여론조사가 틀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2016년 대선, 2020년 대선 등을 예로 들면서 이번 2024 대선도 마찬가지로 여론조사 오류가 있다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압승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올해 2024년 대선은 다른 그 어느 때 선거에 비해 승자를 점치기 어렵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기 떄문이다.

특히 주요 경합지로 꼽히는 7개 Swing States은 90명 이상의 대의원들을 보유해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있다.

Arizona, Georgia, Michigan, Nevada, North Carolina, Pennsylvania, Wisconsin 등이 흔히 거론되는 7개 경합 주다.

대의원 숫자가 각각 Arizona 11명, Georgia 16명, Michigan 15명, Nevada 6명, North Carolina 16명, Pennsylvania 19명, Wisconsin 10명 등이다.

이 들 7개 경합주의 대의원 숫자를 합하면 총 93명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270명 대의원을 확보하면 승자가 되는 데 대선 여론 조사 사이트 270 to Win의 전국적인 분석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리스 후보 226명, 트럼프 후보 219명을 확보한 모습이다.

나머지 93명을 놓고 두 후보가 270명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과도 같은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대부분 언론들이 해리스 후보 약우세를 점치고 있는 데 CNN 수석 Data 분석가인 해리 엔텐 기자는 이번 대선이 여론조사의 정확성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있다고 지적했다.

즉 여론조사가 정확하다면 접전으로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있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여론조사가 정확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트럼프 후보의 압승으로 끝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설명이다.

여론조사가 잘못됐을 경우 7개 경합주 외에도 Minnesota, New Mexico, Virginia, Maine, New Hampshire 등 민주당이 우세한 Blue State으로 분류된 곳들 중에서 한 두 곳 정도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공화당 우세 지역 중에서는 Texas, Florida, Ohio, Iowa 등이 확실하게 트럼프 후보가 우세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지역들이다.

그런데 공화당 약우세 지역은 이민자들과 이주자들 증가로 예전보다 민주당 성향의 사람들이 늘어나서 접전 양상을 보이지만 이번 2024 대선에서 격차가 예년에 비해 좁혀질 수는 있지만 해리스 후보가 승리하는 이변이 일어날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CNN 분석가 해리 엔텐 기자는 여론조사가 빗나갈 경우에 트럼프 후보가 5대호 지역인 Michigan, Wisconsin 등을 이기고 Arizona, North Carolina, Georgia까지 차지할 수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 트럼프 후보가 312명 대의원들을 확보해서 226명의 카말라 해리스 후보를 압도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리 엔텐 CNN 기자는 1972년 이후 평균적으로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이 10%p 이내에서 접전을 벌일 때 주요 주 여론 조사의 오차율이 3.4%p라고 언급했다.

즉, 두 후보의 지지율이 1~2%p 이내일 때 실제 경쟁은 해리스 후보나 트럼프 후보에게 유리해질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5% 정도로 지지율 차이가 벌어진 경우에는 변동이 심한 주 여론조사는 9.4%p까지 오차가 생길 수 있어 지금 여론조사를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금 근소한 차이의 여론조사가 정확하다면 해리스 후보가 276명 대의원들을 확보해서 262명의 대의원들을 차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이는 트럼프 후보를 제치고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수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최근 수십년 동안의 대선과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최종 결과와 여론조사가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

그렇다면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는 트럼프 후보가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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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lbinmz 22일 전
    입만 열면 거짓을 말하는 악마 트럼프의 공약은 결코 단 한개도 지켜지지 않을 것입니다, 2016 년 때도 공약은 지키지 않고 횡령과 사기질, 혈세 낭비하며 시위 난동과 분란만 일으키고 코로나 방역을 하지 못해서 사망율 1위 국가가 미국이였습니다, 그것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터진 것이 바이든 정부로 넘어 온 것입니다 무능, 무식, 거짓, 사악 그 자체 트럼프는 믿을 만한 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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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퇘 22일 전
    통계 전문가? 두발로 걷는 지식정도면 다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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