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Z 세대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앞으로 계속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Nielsen IQ와 World Data Lab의 ‘Spend Z’ 보고서는 Z 세대 구매력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2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1997년에서 2012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인 Z 세대는 12살에서 27살까지의 10대 청소년들부터 20대 중후반 젊은이를 의미한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어 평균적으로 4명 중 한명이 Z 세대다.

이처럼 숫자도 많고 한창 소비할 나이여서 세계 소매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난 수준이다.

마르타 사이한-볼스 Nielsen IQ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Z 세대가 다른 어느 세대보다 소비 측면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단언했다.

예를 들어 이제 중년이 X 세대 지출에 비해서 Z 세대인 25살 젊은이들은 훨씬 더 많은 소비를 하게 된다.

이제 Z 세대는 앞으로 최소한 20~30년 동안에 걸쳐 소비의 중심에 서게될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한다는 것이다.

Z 세대가 앞으로 20~30년 동안에 소비할 금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파이낸셜 서비스 회사 Charles Schwab은 최근에 들어서 Modern Wealth 조사를 실시했는 데 미국인의 2/3 가까이가 그 이전 세대에 비해서는 Z 세대가  재정적 목표를 달성할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Z 세대는 젊은이 특성상 외모와 건강, 비만 등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어 소비도 그런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소셜미디어 TikTok에서 달러 매출의 81%는 건강과 미용에서 나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과일 간식, 얼굴 관리,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Z 세대가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다.

정 건강에 대해서 Z 세대가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고 그것이 Z 세대의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수요라는 분석이다.

Nielsen IQ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마르타 사이한-볼스 글로벌 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알아낸 가장 중요한 사실 한 가지가 Z 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앞서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Digital Native 세대인 Z 세대가 실행하는 소비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분야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한 데 그런 소비의 트렌드를 얼마나 쫒아갈 수있을 지와 상대적으로 관심이 높지 않은 분야에서 소비를 이끌어낼 수있을 지가 관선이다.

어쨌든 미래 산업은 Z 세대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흐름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