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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은퇴하고 살기 가장 좋은 곳, 플로리다 1위

주형석 기자 입력 10.01.2024 01:13 PM 수정 10.01.2024 01:14 PM 조회 3,274
따뜻한 날씨와 양질의 의료 서비스, 낮은 세금 부담 등 장점
2위 콜로라도, 버지니아 3위, 델라웨어 4위, 와이오밍 5위
공공의료, 저렴한 주택, 대중교통, 녹지공간, 세금 등이 기준
미국에서 매년 약 560만여 명의 사람들이 은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회보장국,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에 처음으로 사회보장 혜택을 신청하는 사람들 숫자가 매년 약 560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매년 은퇴를 하고 있어 이제 은퇴 후 삶도 은퇴 전 삶 만큼이나 중요해졌다.

그래서 온라인 개인신용정보회사, WalletHub은 미국에서 은퇴하기 좋은 곳을 조사했다.

그 결과 미국에서 가장 은퇴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동남부에 위치해 있는 Florida 주가 꼽혔다.  

WalletHub은 전국적인 설문 조사를 통해서 세율과 생활비, 양질의 의료 서비스, 여가 활동 접근성 등 모두 46가지에 달하는 핵심 지표를 바탕으로 50개 주를 비교해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주를 선정했다.

은퇴와 관련해 기준이 되는 중요한 요소들로 고품질의 공공의료, 저렴한 주택, 좋은 대중교통, 많은 녹지공간, 공동체 의식, 새로운 친구 쉽게 사귀기, 낮은 세금(세금 인하), 춥거나 덥지 않은 따뜻한 날씨 등이다.

이같은 조건을 기준으로 은퇴하기 좋은 주를 정했는 데 그런 결과 1위는 삶의 질 1위, 경제성 4위 등으로 총점이 62점으로 나온 Florida 주가 1위였다.

Florida 주는 무엇보다 세금이 낮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었다.

재산세, 상속세 또는 소득세 등을 모두 포함해서 대부분의 세금이 비교적 낮아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주였다.

성인 주간 건강 관리와 가사 서비스 비용도 Florida 주가 다른 대부분의 주들 보다 많이 낮았다.

Florida 주는 또한 모든 미국 내 주들 중에서 두번째로 긴 해안선을 가진 영원한 햇살의 땅으로 그런 긴 해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있다.

또 성인 자원봉사 활동을 다양하게 할 수있고, 수십개에 달하는 골프장이 있어 골프를 치는 것이 쉽다.

은퇴자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있는 다양한 방법도 제공 받을 수있다.

Florida 주의 한 가지 단점은 다른 대부분 주들에 비해 생활비가 전반적을 매우 비싸다는 점이다.

중서부 Colorado 주가 총점 61점으로 은퇴하기 좋은 주 2위였는 데 Health Care 부문에서 3위에 올라 의료 서비스가 매우 좋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경제성 면에서도 14위에 올라서 상위권에 속했다.

Colorado 주는 노인의 사회적 고립률이 가장 낮은 편이어서 은퇴자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기에 가장 좋은 주로 꼽혔다.

빈곤 속에서 사는 65살 이상 주민들은 매우 적고, 1위인 Florida 주와 마찬가지로 재산세나 상속세가 없어 세금 측면에서 대단히 유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Colorado는 미국에서도 가장 훌륭한 노인 병원을 갖고 있다.

3위는 동부 Virginia 주로 경제성과 Heath Care에서 각각 11위에 올랐고 삶의 질에서도 13위에 기록되는 등 고른 순위 속에 3위를 차지했다.

총점은 61점으로 2위 Colorado와 같았다.

Virginia에는 고품질 노인 병원이 존재하고,  선택할 수있는 병원과 치과가 많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미국에서도 가장 우수한 노인 학대 보호 제도를 갖고 있어 노인들이 가장 안심하고 살아갈 수있는 주라는 평가다.

세금 납부자에게 가장 친절한 주 10위에 올랐는 데 생활비가 전반적으로 매우 높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따라서 생활비 부담이 있는 은퇴자 경우에는 Virginia 거주에 대해 결정하기 전 고민을 해야 한다.

긍정적 측면으로는 수 마일에 달하는 해안선과 낮은 폭력 범죄율, 그리고 좋은 공기 질을 갖추고 있는 것 등이 꼽히고 있다.

은퇴자가 살기 가장 좋은 주 4위는 Delaware 주로 총점 60점에 경제성에서 3위로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Delaware 주는 미국에서 전체 세금 부담이 가장 낮은 주 중에 하나로 재산세나 상속세가 없기 때문에 은퇴하기 가장 좋은 주 4위까지 오른 것이다.

게다가 노인 인구가 워낙 많기 때문에 Delaware 주에 거주할 경우 은퇴자가 외롭거나 고립감을 갖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또 Delaware는 65살 이상 인구 중에서 빈곤율이 가장 낮은 편이다.

그리고 노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외출해서 산책할 수있는 많은 장소들이 있다.

해변과 Wilmington 역사적 거리까지 은퇴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거리들이 많다.

Wyoming은 총점 59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Wyoming은 경제성과 삶의 질에서 각각 7위에 올랐는 데 전국에서 노인 자원봉사율이 가장 높은 주 중에 하나다.

그만큼 노인이 되서도 사회적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나이들어서 사회적 고립을 당할 위험이 매우 낮은 이유가 된다.

또 다른 대부분의 주들에 비해서 노인 학대로부터 노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측면에서도 두드러진 강점이 있다.

폭력 범죄율이 낮고,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를 제공한다.

재정적 측면에서 Wyoming은 세금 부담이 가장 낮은 주 중에 하나로 재산세나 상속세가 없어 세금 측면에서 은퇴자에게 유리한 주다.

이 밖에 Idaho 주 6위를 비롯해서 New Hampshire 주 7위와 Minnesota 주 8위, Montana 주 9위, Pennsylvania 주 10위 등의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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