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장바구니 물가급등과 임금상승으로 두터워진 지갑을 서로 내세우며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3년반 동안 물가가 20%나 급등해 가구당 2만 8000달러나 더 지출하고 있다고 공격하고 있는 반면 해리스 후보는 같은 기간중 물가급등보다 더 높은 임금상승으로 지갑이 오히려 두터워졌다고 반박하고 있다
버지니아의 조기 투표 시작으로 2024 미국의 선택에 돌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유권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급등과 지갑을 두텁게 만든 임금인상을 서로 내세우며표심 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바이든 해리스 행정부 3년반 동안 그로서리를 포함한 미국의 물가가 20%나 급등하는 바람에 가구당 1년에 2만 8000달러나 더 쓰게 만들었다고 공격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가 내건 가구당 2만 8000달러 추가 지출은 연방의회내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공화당 측 계산을 인용한 것이다
공화당측은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3년반 동안 19.4% 급등했기 때문에 같은 물건을 같은 양으로 구입하면 가구당 2만 8000달러나 더 쓰게 됐다고 제시한바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트럼프 후보의 이 같은 장바구니 물가 급등에 따른 2만 8000달러 추가지출 주장이 일리 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진영에선 같은 3년반 동안 미국민들의 임금도 대폭 상승했는데 트럼프 후보측은 물가급등 만 이야기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해리스 민주당 측은 같은 기간인 3년반 동안 미국민들의 임금은 3만 5400달러나 늘어났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중반부터는 물가 인상 보다 임금이 더 올라 미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났으며 지갑이 더 두터워 졋다고 민주당측은 부각시키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출범이후 3년반 동안 물가급등으로 가구당 2만 8000달러를 더 쓰게 됐지만 임금도 3만 5400달러나 늘어났기 때문에 미국 가구들이 쓸수 있는 가처분 소득이 7000달러 더늘어나 지갑이 다소 두터워 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럼에도 트럼프 공화당은 물가급등으로 가구당 1년에 2만 8000달러 추가 지출만을 부각시켜 해리스 민주당을 공격하고 있다
역으로 해리스 민주당측은 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3분의 1 수준으로 진정시키고 있으며 같은 기간 중에 물가상승 보다 임금이 더 많이 인상돼 미국민 가정에서 쓸 수 있는 가처분 소득이 더 늘어나 지갑이 두터워 졌다는 점으로 반박하고 있다
경제와 물가를 최우선 순위로 꼽고 있는 미국 유권자들이 양측의 주장이 모두 일리가 있어 2024 미국의 선택에서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 주시되고 있다
트럼프-지난 3년반 동안 20%이상 물가 급등 가구당 연 2만 8천달러 더 지출
해리스-같은 기간 임금상승 더 높아 가구당 연 7천달러 더 늘어났다
해리스-같은 기간 임금상승 더 높아 가구당 연 7천달러 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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