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권 갱신 시범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전면 재개될 방침이다.
미 국무부는 어제(18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여권 갱신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다며 이를 대중에게 전면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레나 비터 차관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권이 만료된지 5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내년 이내에 만료되는 미국 성인들은 온라인을 통해 여권을 갱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동용 여권 갱신이나 첫 여권 신청 또는 해외에서 여권을 갱신하는 경우는 아직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비터 차관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500만명의 미국인들이 여권을 갱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 여권 갱신 절차는 간단하다.
계정을 만들고 기존 여권 정보와 여행 계획을 입력한 뒤 흰색 배경으로 촬영한 최근 사진을 업로드 하면 된다.
또 데빗카드나 신용카드 등 결제 수단이 있어야 한다. 비용은 약 130달러다.
처리 기간은 우편 발송 기간을 제외하고 약 6~8주다.
온라인 신청 자격 조건은 지난 10년 이상 여권을 소지한 25살 이상 미국에 거주하는 시민권자 등으로 자세한 내용은 국무부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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