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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대표 "한동훈과 소통한 적 없다"…한측 "시도했지만 답 없어"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18.2024 03:38 PM 조회 1,355
<앵커>전공의단체의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자신과 만남을 지속적으로 거절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어제도 의료계에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리포트>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SNS에 추석 연휴에 의료계 인사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우리는 불편하고 불안하니 일단 대화를 시작하라는 국민 마음을 따르자", "정부와 야당도 더 유연한 입장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런데 2시간 뒤 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이 SNS를 통해, "한 대표가 지속적으로 만남을 거절했다"며 "유감"이라고 공개 반박했습니다.그러면서 "지난달 한 대표와의 비공개 만남 이후 전공의협의회는 한 대표와 소통한 적 없다"며 "거짓과 날조 위에 신뢰를 쌓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이 한동훈 대표가 전공의 대표에게 읍소하기도 하면서 물밑 소통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박 위원장과 연락이 닿지 않아 전공의들과 접촉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민주당은 추석 밥상 최대 화두가 의료대란이었다며 4자 협의체 출범을 위해 여권이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의료계 설득에 뚜렷한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 등을 강행 처리할 방침입니다.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은 연휴 뒤에도 난항이 이어질 공산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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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syman 22일 전
    무능하고 한심한 쫄보같은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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