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장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안 전 LA 커미셔너와 스티브 강 LA한인회 부회장이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세대 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는 LA한인회는 한인뿐만 아니라 주류 사회에서도 네트워크가 크게 확장된 것은 물론 예산 측면에서도 성장해 저변이 크게 확장됐다.
이에 따라 차기 LA한인회장은 한인 사회와 소통하면서도 주류사회 네트워크가 넓은 인물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져왔다.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로버트 안 전 LA시 커미셔너는 비즈니스, 부동산 전문 변호사, 파바월드, 코리아타운 아트 앤 레크레이션 센터 등 한인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한 것은 물론 LA시 커미셔너를 역임했다.
스티브 강 LA한인회 부회장은 한미연합회 사무국장, 한인 민주당 협회 이사장, 한인타운 청소년 회관 KYCC 대외협력 디렉터, LA시 Central Area 담당 도시 개발 커미셔너 등 활동을 펼쳐왔다.
이 때문에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LA한인회 정관은 ‘임원의 임기 조항’에 따르면 회장 임기는 2년, 현직 회장에 한해 단 한 번 연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2020년 당선된 뒤 2022년 연임에 성공한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 끝나게 된다.
LA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45일 전까지 구성되어야 하며 오는 선거는 11월 말에서 12월 초 치러질 수 있다.
지난 60여 년의 역사를 토대로 한인사회 목소리를 주류사회에 전달하며 활동 범위를 대폭 넓혀 대표 단체로 성장한 LA한인회 차기 회장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