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디나 지역에서 누군가 강아지에게 유해한 음식을 고의로 놓는 모습이 포착돼 견주들의 주의가 요구됐다.
LA 카운티 캐서린 바거 수퍼바이저는 성명을 통해 “강아지가 먹도록 유도하기 위해 공공 산책로나 애완동물 시설 주변에 포도와 초콜릿 등을 누군가 놓고 갔다”라며 목격자나 정보가 있는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 행위로 절대 용납돼서는 안된다”라며 “즉시 신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트 파사디나에 위치한 애완동물 데이케어 시설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한 남성이 웅크리고 앉아 쌀과 함께 초콜릿과 포도를 버리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포도나 초콜릿은 강아지가 절대 먹어서는 안 될 음식으로 강아지를 키운다면 꼭 알아야 하는 견주의 상식이다.
강아지에게는 소량이라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파사디나 경찰국은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목격자가 있다면 626-744-4501로 제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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