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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연금 기금소진 해결 못하면 2033년부터 매달 연금 21% 삭감된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9.10.2024 02:13 PM 조회 2,777
현재의 소셜 시큐리티 기금 2033년부터 바닥나기 시작
2033년 이전에 해결책 없으면 연금의 21%씩 일괄 삭감 중간소득 월 700달러 줄어
미국에서 소셜 시큐리티 기금소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2033년부터 7000만명의 수혜자들이 매달  연금을 21%씩 대폭 삭감 당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연소득 6만 달러 안팎의 중간 소득층이었던 은퇴자들은 월 소셜 연금액이 3277달러에서 2592달러로 근 700달러나 대폭 삭감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미국에서 7천만명이나 받고 있는 사회보장 연금의 기금이 오는 2033년부터 소진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그 이전에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매달 받는 소셜 연금을 평균 21%씩 대폭 삭감당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책임있는 연방예산 위원회는 소셜 시큐리티 기금이 현상황 대로 라면 10년후인 2033년부터 바닥나기 시작할 것이므로 그 이전에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사회보장 연금에 심각한 혼란과 타격을 가할 것 으로 경고했다

이 위원회는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기금이 바닥나기 시작하는 2033년부터 현재의 소셜 연금액에 서 21%씩 일괄 삭감된다고 강조했다

미국민 은퇴자와 장애자, 미망인 등 7000만명의 수혜자들은 현재 한달 평균 1907달러의 사회보장연금을 받고 있다

그런데 사회보장 연금의 기금이 바닥나기 시작하면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사회보장연금을 일괄적으로 21%씩 삭감하게 된다

연소득 2만 8600달러 이하인 저소득층의 경우 매달 받는 소셜 연금액이 1983달러에서 1566달러로 400 달러 이상 삭감된다

연소득 6만 3400달러 안팎인 중간 소득층의 경우 매달 받는 소셜 연금액이 3275달러에서 2592달러로 무려 700달러나 대폭 깎이게 된다

연소득 10만 1500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의 경우 매달받는 소셜 연금액이 4325달러에서 3412달러로 근 1000달러 삭감된다

중간임금으로 외벌이 은퇴자일 경우 연간 삭감되는 소셜 연금액은 8200달러에 달하게 되고 맞벌이일 경우 1만 6500달러나 대폭 깎이게 된다

미국민 은퇴자들의 10명중 4명은 오로지 사회보장 연금 하나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 이들이 직격탄을 맞아 심각한 생활고에 빠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조속히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워싱턴 정치권에서는 현재 두갈래 방향의 구조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첫째 현재 연소득 16만 8600달러까지만 사회보장세와 메디케어 세로 페이롤 택스 15.3%를 적용하고 있으나 그 제한을 없애버려 고소득층은 전체 소득 별로 더 세금을 내도록 바꾸려 하고 있다

둘째 공화당 진영에선 현재 사회보장연금을 타는 67세를 70세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70세 이전에 건강상 문제나 회사 사정으로 은퇴할 수 밖에 없는 시니어들까지 연금시기를 늦출 수 없다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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