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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일 스포츠1부(한국-오만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킥오프/컵스에 완패한 다저스, 오타니는 47호 도루/김하성 복귀 또 연기)

봉화식 기자 입력 09.10.2024 07:43 AM 조회 2,078
1. 조금전 7시부터 중동의 무스카트에서 한국-오만의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이 진행중인데 현재 한국이 1-0으로 리드하고 있네요?  

*전반 10분만에 황희찬의 중거리포로 선취 득점. 불리한 중동 어웨이 경기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승리 외에 다른 선택 없어. 불과 한 경기만에 사면초가에 몰린 홍명보 어제 기자회견에서 선임 과정에 대한 공정성 논란 속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상암동 안방에서 열린 첫 경기 '최약체'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승리를 지휘하지 못하고 0-0 무승부에 그쳐. 이번 오만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거나 패배하면 '홍명보 경질론'은 더욱 확산. 홍 감독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승점 3을 따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

홍 감독은 "지난 홈 경기를 할 때보다는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든다. 선수들 컨디션도 전체적으로 좋아졌다. 경기 운영, 전술적인 면에서 하루, 이틀 더 함께 훈련한 점은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2. 오만은 이라크와의 예선 첫 경기 내용이 어땠습니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76위로 한국(23위)보다 53계단 아래에 있지만 한국, 요르단과 함께 B조 2위권을 다툴 거로 보이는 이라크와 원정 1차전에서 0-1로 석패하는 등 만만치 않은 경기력. 홍 감독은 "오만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도 "더 중요한 건 우리가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통해 결과를 가져오느냐다"라고. 오만 역시 1차전에서 진 만큼, 홈에서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 경기전 홍감독은 "쉽지는 않지만, 우리 선수들은 이런 부분에 대한 경험이 있다. 주축 선수들은 월드컵 최종예선 경험을 해 봤다"면서 "우리 선수들을 신뢰한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를 잊고 경기에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

3. 경기가 진행중인 무스카트는 홍 감독에게는 좋은 기억이 있는 행운의 장소 아닙니까?

*무스카트 알시브 스타디움에서 12년 전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 확정. 결국 주최국 영국과 일본 꺾고 사상 첫 동메달 위업. 홍 감독은 "나쁘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시간이 많이 흘렀다. 팔레스타인과 첫 경기에서 결과를 못 냈는데, 모든 부분에서 한 단계 상승할 수 있는 곳이 이곳이면 좋겠다"고 얘기.

4. 다저스가 어제 안방에서 시카고 컵스에 10-4로 완패했습니다?

*5만500명 관중. 86승58패로 동부조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동률 허용. 선발 워커 뷸러 5이닝 5실점 또 부진, 1승5패 방어율 5.95. 다저스서 방출된 코디 벨린저 1회초 투런홈런 등 2안타 3타점으로 친정팀 울려. 지난 1월 다저스에서 컵스로 트레이드된 1루수 마이클 부시도 시즌 17호 호머로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친정팀에 비수 꽂아. 

5. 메이저리그 148년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에 도전중인 오타니가 홈런은 없었지만 47번째 도루를 성공하며 대기록에 한걸음 더 다가섰네요? 

*2안타 2득점 1볼넷 1도루. 1번 지명타자로 46홈런-47도루로 타율 0.292(561타수 164안타). 다저스가 잔여 시즌 18경기 남겨둔 가운데 산술적으로 51홈런-52도루 페이스. 

3회말 2사 두 번째 타석 스트레이트 볼넷. 공 4개 모두 존 근처로 들어왔지만 배트를 내지 않고 선구안 발휘. 다음 타자 무키 베츠 타석에서 2구째 2루로 스타트. 특유의 벤트레그 슬라이딩으로 베이스 터치.  연속 도루 성공 역시 24개로 늘어. 지난 7월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마지막 도루 실패. 올해 47개의 도루를 하는 동안 실패는 단 4번. 도루 성공률도 91% 달할만큼 엄청난 주력 . 

6. 김하성의 컴백에 긍정적 전망을 나타냈던 샌디에고 마이크 쉴트 감독이 어제 부정적 견해를 내놨네요?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김하성의 복귀가 갑자기 위기에 처했다"는 제목의 글 게재. 어깨 부상후 재활중인 김하성 복귀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바라는 만큼 가깝지 않다"면서 지난해 샌디에고 유격수를 맡았던 잰더 보가츠의 포지션 복귀에 대해 거론.

지난달 19일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상대 투수의 견제구에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어른쪽 어깨 통증 호소. 당시 "느낌이 좋지 않다"고 말했던 김하성은 이틀 뒤 어깨 염증 진단 받고 끝내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IL) 등재.
이후 회복과 재활에 전념, 최근 팀 훈련 합류했고 타격에 이어 송구 훈련까지 소화하며 복귀를 점치게 헤. 그러나 며칠 사이 상황 급변. 송구 거리를 늘려나가는 과정에서 어깨에 불편함 재발.

결국 2루수 보가츠의 복귀 가능성. 2022시즌을 마치고 11년 2억 8000만달러에 샌디에고 유니폼 입은 보가츠는 지난해 유격수로 활약. 올 시즌 앞두고 쉴트 감독은 김하성을 다시 유격수로 복귀.

올시즌후 자유계약 프리 에이전트가 되는 김하성은 대박 대신 몸값 날벼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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