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 밸리 지역에서 자택에 침입해 자신의 반려견을 공격하는 코요테와 흉기로 맞선 집주인 사연이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 5일 정오 직전 시미 밸리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진 코요테와 부상한 남성, 이 남성의 반려견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개 문을 통해 집에 침입한 코요테가 반려견을 습격하자 집주인은 떼어내려 고함을 지르는 등 겁을 주려고 했다.
그러나 코요테는 남성의 손목을 수차례 물며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에 남성은 흉기를 휘둘러 코요테를 숨지게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거의 매일 코요테를 목격한다고 말했다.
이웃주민 아이리스 로사 씨는 새벽에 코요테들이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닌다며 마치 그들의 마을이고 장소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코요테가 개 문을 통해 집에 침입하는 것이 이례적인 건 아니라며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쓰레기를 치우고 물 공급원을 끄는 것도 코요테의 관심을 끌지 않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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