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A주에서 차량 보험이 최대 30% 이상 오른데다 보험 시장 개선 여지는 없어 운전자들의 차량 보험료 부담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차량 디덕터블을 높이거나 차량과 주택 보험을 한 보험사에 묶어 할인을 받는 방법 등이 높은 보험료를 낮출 수 있지만 급등한 보험료를 생쇄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보험료 부담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급 빼고 다오른다는 요즘, CA주 차량 보험료도 감당을 할 수 없을 만큼 올라 한인들의 부담은 커져만 갑니다.
차량 보험료가 10 – 30% 이상 오른 상황, 사고 기록이라도 있으면 지불해야하는 금액은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녹취 _ 한인 1,2>
터무니없다는 생각에 보험사에 컴플레인도 해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보험사들은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각종 이유를 들며 다른 보험사를 찾는 것이 어떻겠냐고 오히려 권유할 정도입니다.
보험사 교체도 고려해보지만 가격은 비슷하거나 최근에는 신규 가입 자체가 되지 않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 이 또한 여의치 않습니다.
<녹취 _ 한인 3,4 >
이처럼 차량 보험료가 대폭 오르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고 클레임이 대폭 늘어난데다 인플레이션으로 부품 가격, 수리비, 인건비 등이 급격히 인상되는 요인들로 적자폭이 커진 보험사들이 이를 상쇄하기 위해 보험료 인상에 잇따라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써니 보험 제이슨 장 대표입니다.
<녹취 _ 써니 보험 제이슨 장 대표>
제이슨 장 대표는 운전 기록이 깨끗해도 보험료가 수 십 퍼센트씩 오르고 있고 당장 보험을 바꾸고 싶어도 예전과 같이 단기간 내 신규 가입 등 진행이 어렵기 때문에 1 - 2개월 시간을 갖고 보험사와 커버리지를 알아보는 등 차근차근 대책을 세워야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_ 써니 보험 제이슨 장 대표>
MJ 보험 마크 정 대표는 보험 시장이 쉽지 않은 상황을 감안했을 때 보험료가 10 – 15% 올랐으면 그대로 갱신하고 20 – 30%인상됐을 경우 보험사 변경을 고려하는 것을 권장했습니다.
단, 지난 3년간 사고 기록이 있으면 타 보험사로 옮기는 것은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_ MJ 보험 마크 정 대표>
이러한 상황속 보험료를 낮출수 있는 방안 가운데 하나가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디덕터블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마크 정 대표는 차량이 여러대일 경우 보험사를 하나로 묶거나 주택과 차량 보험을 하나로 묶는 등의 방법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녹취 _ MJ 보험 마크 정 대표>
써니 보험 제이슨 장 대표와 MJ 보험 마크 정 대표는 필요없는 커버리지는 빼도 되지만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커버리지를 줄이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며 전문가와의 상의를 통해 최선의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차량 보험료가 수 십 퍼센트씩 올라 대책을 찾고 싶어도 여의치 않고 찾는다 하더라도 급등한 보험료를 생쇄하기에는 턱없이 적은 상황,
보험사조차 바꾸기 힘든 현실에 운전자들의 부담은 커져만 갑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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