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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영국 명물 "로빈 후드 나무" 밤사이 잘려나가…16세 소년 체포

연합뉴스 입력 09.29.2023 04:01 PM 조회 2,103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zDjHLgTxNgY


영국에서 일명 '로빈 후드 나무'로 알려진 플라타너스가 밤사이 잘려 나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8일(현지시간) BBC 방송,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북구 노섬벌랜드의 하드리아누스 장벽 옆에 서 있던 플라타너스가 밤사이 전기톱에 잘려 나갔습니다.

노섬벌랜드 국립공원 관계자는 "누군가 고의로 벌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나무를 벌목한 혐의로 16세 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년이 어떤 이유로 나무를 잘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수령이 200년가량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나무는 1991년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한 영화 '로빈 훗'에 등장해 명성을 얻었습니다.

매년 수만 명의 산책객이 방문하는 지역 명물로, 영국의 숲 보호 단체인 '우드랜드 트러스트'가 2016년 올해의 나무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제작: 고현실·김현주

영상: 로이터·Rotten Tomatoes Classic Trailer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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