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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 U-20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돌풍' 이스라엘과 3,4위전

이황 기자 입력 06.09.2023 02:25 PM 수정 06.09.2023 02:34 PM 조회 6,941
한국 20살 이하 남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 월드컵 4강에서 이탈리아에 졌지만 잘싸웠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살 이하 축구대표팀은 LA시간 어제(8일) 오후 2시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20살 이하 월드컵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1대 2로 패했다. 

하지만 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돌풍의 팀' 이스라엘을 상대로 3,4위전을 갖는다. 

대한민국은 20살 이하 월드컵 전신인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 시절부터 4강에 오른 것이 총 3차례다. 

이번 아르헨티나 대회와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 그리도 1983년 멕시코 대회였다.

20살 이하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이스라엘은 이번 대회에서 돌풍으로 통한다.

이스라엘은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후반 47분 극장골을 터뜨려 대회 첫 승리 및 토너먼트 진출을 달성했다.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격파했고, 8강에서는 우승 후보였던 브라질을 격침시켰다. 

비록 준결승에서 우루과이에 0 - 1로 패했지만, 지난해 유럽축구연맹 19살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만큼 쉽게 얕볼 수 없는 전력을 갖췄다.
이스라엘은 4강전까지 6경기에서 8골을 넣고 7골을 실점했다. 

탄탄한 수비 이후 카운터 역습에 나서는 것이 한국과 흡사한 부분이 있다.

공은 둥글기 때문에 뚫리지 않는 골대 없고, 완벽한 축구는 없다는 말은 '돌풍', '강팀' 이라고 해도 이길수 있다는 가능성에서 나오는 말이기 때문에 비록 4강 문턱을 넘지는 못했지만 잘싸워주고 있는 20살 이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이 기대된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이스라엘의 20살 이하 월드컵 3,4위전 경기는 LA시간 오는 11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SBS는 경기시작 30분 전인 오전 10시부터 한국어로 생중계한다. 

SBS 한국어 생중계는 공중파채널 18.2, 스펙트럼 케이블 채널 1484, 디렉티비 채널 2080, 2086에서 시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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