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오늘 (8일) 주 전역의 가뭄과 홍수 프로젝트를 위해 2억 8천8백만 달러가 투입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극한 가뭄에 시달리던 CA주가 기후 변화로 이제는 홍수 피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적절한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가뭄과 홍수 사태에 대비해 거액을 투입해 대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오늘 (8일) 총 2억 8천 8백만 달러 자금을 통해 CA주 가뭄과 홍수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사우스랜드(Southland)의 물 보존 그리고 공급을 위한 자금 총 4,950만 달러도 포함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주 수자원부 (Department of Water Resources)에 2억 1,700만 달러를 투입해 미래 가뭄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44개 프로젝트를 지원합니다.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 버나디노, 샌디에고. 그리고 벤츄라 카운티 내 총 26개 물 공급 기관인 남가주 메트로폴리탄 워터 디스트릭트는 잔디 교체 프로그램을 위해 총 3천만 달러를 지원 받게됩니다.

주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최대 4,500에이커에 달하는 물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수에 대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위해서도 자금이 투입됐습니다.

LA 카운티 공공 사업부는 홍수 위험 관리와 지하수 공급 재충전을 위해 1,050만 달러를 지원받습니다.

이 자금은 산타아니타 댐을 보강하고 퇴적물을 제거, 하류 지하수 보관을 위한 추가 저장 용량을 위한 것입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CA주가 전례없는 날씨 변화를 경험함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위한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CA 주가 엄청난 예산을 들여 홍수에 대비하고 있는 것은 Sierra Nevada 정상에 쌓여있는 눈이 곧 녹아내려 저지대 홍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기록적인 겨울폭풍으로 Sierra Nevada 정상 적설량은 예년보다 4배가 넘는 436%에 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