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수업 중 음담패설한 OC 고등학교 교사 휴직 처분

곽은서 기자 입력 06.08.2023 03:50 PM 수정 07.05.2023 05:38 PM 조회 2,984
오렌지 카운티 플라센티아에 위치한 고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동성 간 성관계가 가져다주는 쾌락 등에 대해 발설한 혐의로 휴직 처리됐다.

해당 교사는 엘도라도 고등학교 소속 주디 레버그(Judy Rehburg)로 해부 생리학 수업 중 학생들에게 음담 패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레버그는 수업 내용을 촬영한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발생하자 임시 휴직 조치됐다.

해당 영상에서 레버그는 생리학 수업을 진행하던 중 “남성과 남성 간 항문 성교는 쾌락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타겟에서는 성관계에 도움이 되는 장난감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인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레버그는 전립선의 역할과 여성의 성적 흥분을 돕는 스팟의 위치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친 것으로 나타났다.

레버그의 발언이 수업 내용과 관련이 없으며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이에 해당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개시한 유저는 레버그가 그저 전립선에 대해 질문한 학생에게 답변한 것 뿐이라고 항의했다.

또  “해당 교사 발언이 부적절하거나 역겹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철 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자신의 신체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댓글에는 레버그를 옹호하는 반응도 다수였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을 아는 17살 또는 18살” ,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플라센티아 요바 린다 통합교육구 측은 교사 직위해제 관련 처벌을 어떻게 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알리사 그리피스(Alyssa Griffiths) 플라센티아 요바 린다 통합교육구 대변인은   “교육구 소속 교사는 모두 교육구의 얼굴”이라며 “교사는 항상 학교 커리큘럼을 따라야 하며 개인적 견해를 학생에게 주입하거나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