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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전국서 양육비 가장 많이쓴다.. 아이 1인당 연평균 2만 1천달러 지출

김나연 기자 입력 06.05.2023 04:50 AM 수정 06.05.2023 05:39 AM 조회 2,581
[앵커멘트]

전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지역은 CA주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산타크루즈, 나파, 산호세, 산타로사 등 CA주 도시 5곳이 전국 내 양육비 상위 10개 지역 중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 부모들이 자녀 양육비로 아이 1인당 연평균 2만 천 달러를 지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아이를 낳아 성인이 될 때까지 키우는 데약 38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오늘(5일) 금융정보업체 스마트에셋이국내 전역 381개 대도시의 연간 자녀 양육비를 조사한 결과보육비용 9천 51달러를 합쳐 매년 총 2만 1천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성인 2명으로 구성된 가구에 아이 1명이 생길 때 투입되는 주거, 보건지출, 식료품 등 고려해 추산한 결과값입니다.

이런 가운데 CA주가 특히 전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산타크루즈, 산호세, 나파, 산타로사 등CA주 주요 도시 5곳이 국내 양육비 상위 10개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이 중에서도 주거비가 많이 들기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의 연간 자녀 양육비가3만 5천 647달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 보육비가 만 6천 317달러, 식료품비가 2천 111달러,
주택 비용이 만 499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다음으로 산타크루즈 (3만3천877달러), 산호세 (3만3천228달러) 순으로 1~3위 모두 CA주 소재 도시가 차지했습니다.

반면 남부 지역은 아이를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 양육비가 가장 적게 드는 도시 10곳 중 5곳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겁니다.

테네시주의 모리스타운은연간 양육비가 1만 4천 577달러로 국내에서 양육비가 가장 적은 도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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