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미국인 "연평균 가족 생활비 8만5천 달러 필요해"

박세나 기자 입력 05.26.2023 02:11 PM 수정 05.26.2023 06:39 PM 조회 6,155
[앵커멘트]

오늘날 미국인들은 4인 가구 기준 연평균 생활비에 8만5천 달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의한 국민들의 경제적 압박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정이 있는 미국인들이 생활비로 연평균 8만5천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0년 전 대비 대폭 늘어난 수칩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미국인들은 4인 가구 기준 연평균 5만7천 달러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갤럽은 “이러한 현상은 2년 째 이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의한 국민들의 경제적 압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응답자 중 31%는 4인 가구 연소득이 최소 5만~7만5천 달러, 30%는 최소 10만 달러가 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올해(2023년) 연방정부의 빈곤층 기준은 4인 가구 기준 3만 달러 이하입니다.

이 기준에 미치지 않으면 연방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생활비에 대한 개념은 지역에 따라서도 달랐습니다.

동부 주민들은 평균 9만8천340달러, 중서부 주민들은 평균 7만5천740달러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3~25일 미국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4퍼센트포인트 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세나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