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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구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곽은서 기자 입력 03.31.2023 05:51 PM 수정 03.31.2023 05:52 PM 조회 6,902
[앵커멘트]

지난해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연간 총 9만 704명이 빠져나간 LA 카운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인구 유입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2022년)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LA 카운티로 조사됐습니다.

어제(30일)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인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1일부터 지난해(2022년) 7월 1일 사이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LA 카운티였습니다.

LA 카운티에서는 지난해 주민 9만 704명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18만 394명이 빠져나간 것을 고려하면 2년째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LA카운티에 이어 인구 감소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와 뉴욕 주 퀸스 카운티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쿡 카운티에서는 6만 8314명, 퀸스 카운티에서는 5만 112명이 감소했습니다.

8위와 9위에는 산타클라리타와 앨러배마 카운티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애리조나주 매리코파 파운티로 나타났습니다.

매리코파 카운티는 지난해 신규 주민 5만 6천 831명이 유입됐습니다.

인구 증가가 많이 발생한 지역 10곳 가운데 2위와 3위는 각각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와 콜린 카운티로 분석됐습니다.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는 4만 5천 626명이, 콜린 카운티는 4만 4 천 246명이 신규 유입됐습니다.

인구 증가 지역 상위 10곳 가운데 6곳이 텍사스주에 속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LA카운티는 가장 심한 인구 감소세에도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LA 카운티 인구는 총 972만 1138명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2위인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에 비해 약 461만 명 이상 많은 수준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곽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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