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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3.31.2023 05:28 PM 조회 3,480
1.메디케이드 이용자들 가운데 1,500만명이나 4월부터 자격을 상실해 더 이상 사실상의 정부 무료건강보험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4월1일, 내일부터 9개주가 자격을 박탈하게 되며 캘리포니아, 뉴욕 등은 7월까지 정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2.LA카운티에서 코로나 19 비상사태가 오늘 공식 해제된다. LA카운티에 코로나 19 감염률이 2021년 여름 이후 20개월 동안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코로나 비상사태가 종료되는 것이다.

3.스트리밍 서비스 확산으로 각 가정에 스마트 TV가 보편화된 가운데 이를 이용한 신종 스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기범들은 스마트 TV에서 장비 문제로 스트리밍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는 팝업창을 띄운 뒤 접속할 경우 금전은 물론 개인 정보를 빼가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4.연방 환경보호청이 캘리포니아주에 2035년까지 전기차가 주 내 대형트럭 판매량의 절반이 될 수 있도록 요구할 법적 권한을 부여했다. 온실 가스 배출량에서 운송 부문이 거의 40%를 차지하기 때문에 주정부는 이번 결정으로 대기 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트럭 협회는 충전소나 전기트럭 가격 문제 등 제반사항을 고려하지 않는 비현실적인 계획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5.미국민 절반은 세컨잡을 갖고 있거나 온라인에 물건을 판매하는 등 추가 수입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저소득층 보다는 10만 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층이 추가 수입원이 있는 비율이 더 높았다.

6.IT업계 등을 중심으로 감원 바람이 부는 가운데 직장인의 46%가 감원 우려 등으로 정해진 휴가를 모두 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미국 기업에서 감원 확산과 채용 둔화, 복지혜택 축소 등으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커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7.전국에서 지난해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LA카운티로 조사됐다. 반면 텍사스와 애리조나주의 주요 카운티들은 인구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 남서부 지역이 선호되는 경향을 보였다.

8.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형사기소된 사태가 2024년 대선전에 어떤 정치적 폭풍우를 몰아치게 할지, 어느쪽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언론들은 형사기소가 공화당 경선에선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본선에는 타격을 받아 패배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맨해튼지검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기소 이후 뉴욕시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특히 뉴욕시와 NYPD는 다음달 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과 관련해 지지자들의 시위에 대비한 비상계획과 함께 인력배치 방안을 마련했다.

10.아칸소주 리틀록에 대형 토네이도가 강타해 600여명이 부상당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토네이도는 시내 도로를 가로질러 차량과 건물을 심각하게 파손했고 5만 가구 이상에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11.미네소타주 최대 도시 미니애폴리스가 일명 조지 플로이드 법으로 불리는 경찰개혁안을 승인했다. 4개년 계획으로 수립된 이 개혁안은 경찰의 공격적 진압 전술 제한과 위법 행위 억제 등을 골자로 한다.

12.북한의 대형 기념일과 명절이 집중된 4월 한반도 정세는 어느 때보다 격랑에 휩싸일 전망이다.또 이달 말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한미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어 북한이 무력시위를 통해 존재감을 부각하려 할 수도 있다.

13.다음 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 공연 일정은 없다고 대통령실이 공식 입장을 냈다.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블랙핑크와 레이디가가의 합동 무대를 말한 걸로 풀이가 되는데, 김성한 전 안보실장을 비롯해서 외교안보라인 핵심들이 전격 교체된 원인으로 꼽혔던 공연인데 결국 무산된 걸로 보입니다.

14.러시아 정보당국이 최근 서방에서 자국 스파이가 잇달아 붙잡히며 압박을 받자 미국을 상대할 협상 수단으로 월스트리트저널 미국인 기자를 체포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조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 급등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또 대기업과 부자 감세를 통한 경제 살리기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특히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요구에 응하지 않는 공화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16.미국의 두가지 물가지수 가운데 연준이 선호하는 PCE, 즉 개인소비지출 물가에서도 1월 5.3%에서 2월 5%로 둔화됐다. 이에 따라 은행위기 진정과 물가잡기에 동시 대처하고 있는 연준은 이르면 5월부터 금리인상을 동결하고 올 연말에는 금리인하를 다시 시작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연준이 선호하는 PCE가격지수가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26%, S&P500지수는 1.44%, 나스닥지수는 1.74%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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