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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주 밸리 대피령, 샌버나디노 대피령 경보 발령

박현경 기자 입력 03.21.2023 06:12 AM 수정 03.21.2023 08:13 AM 조회 3,610
남가주를 비롯해 북가주와 중가주 등 CA주 전체를 덮친 ‘대기의 강’으로 오늘(21일)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곳곳에서는 대피령 또는 대피령 경보가 잇따라 발령됐다.

중가주에는 범람하는 강과 무너진 제방에 의한 홍수 위협에 따라 대규모 대피령이 발령됐다.

털레어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9일 일요일 붕괴된 제방 부근인 알포우(Alpaugh)와 앨런스워스(Allensworth) 지역에 대피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누군가 기계를 이용해 토사 등을 쌓아 조성한 토목 구조물 제방을 고의적으로 뚫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침식과 높은 수위로 인해 튤 강(Tule River)의 양쪽 둑을 따라 위치한 인근 포터빌에도 대피령이 발령됐다.

이 지역 주민 100명 이상은 긴급 셸터로 대피했으며 부근 다른 만 5천여 명도 대피령과 경보 영향권에 든 상황이다.  

남가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오크 글렌, 포레스트 팔스, 마운틴 홈 빌리지, 앤젤러스 옥스 그리고 유캐이파 북동쪽에는 어젯밤(20일) 대피령 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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