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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신트니클라스 월드컵 단체전 우승

연합뉴스 입력 03.20.2023 09:42 AM 조회 480
왼쪽부터 전은혜, 이한아, 윤소연, 최세빈 [국제펜싱연맹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주축 선수들의 부재에도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 우승을 일궈냈다.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 이한아(한국체대), 윤소연(대전광역시청), 최세빈(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벨기에 신트니클라스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알제리 알제 월드컵 3위,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월드컵 3위, 이달 초 그리스 아테네 월드컵 2위에 이어 이번 시즌 월드컵 단체전에서 4개 대회 연속 입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 단체전에 나선 선수들은 도쿄올림픽 동메달 등을 일군 기존 주전급이 아닌 20대 초중반의 후배들이다.

김지연(서울특별시청)과 최수연(안산시청)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윤지수(서울특별시청)는 지난 아테네 월드컵 때 햄스트링을 다쳐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무릎 수술 이후 회복에 집중하던 서지연(안산시청)은 이번 대회에 나섰으나 복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개인전만 소화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단체전에서 한국은 16강전부터 카자흐스탄, 불가리아, 헝가리를 연파한 뒤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45-42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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