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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외교장관 "국익 위해 독자적 외교 정책 지속"

연합뉴스 입력 02.02.2023 10:07 AM 조회 376
미얀마 방문 후 기자 회견 중인 쁘락 소콘 캄보디아 외교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캄보디아 정부가 국익을 도모하기 위해 독자적인 외교 노선을 걷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쁘락 소콘 외교장관은 전날 국회에 출석해 국익을 추구하고 평화 및 주권 수호를 위해 이런 외교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발언했다.

쁘락 장관은 "지난 5년간 국제사회는 다극화되고 불안정성이 커졌을 뿐 아니라 강대국끼리의 갈등도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 관계에서의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독자적 외교 정책 노선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쁘락 장관은 오는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외교장관 리트리트(비공식 자유토론)에 참석한다.

캄보디아는 지난해 아세안 의장국을 역임했으며 올해 의장국은 인도네시아다.

쁘락 장관은 작년에 미얀마 유혈 사태 해결을 위한 특사 자격으로 두 차례 현지를 방문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 등 군사정부 지도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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