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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태국오픈 단식 16강 진출

연합뉴스 입력 01.31.2023 09:34 AM 조회 563
장수정의 30일 경기 모습. [태국오픈 대회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장수정(149위·대구시청)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태국오픈(총상금 25만9천303 달러)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30일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케이티 볼터(121위·영국)를 2-1(6-3 4-6 6-3)로 제압했다.

장수정이 WTA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이긴 것은 세계 랭킹 186위 자격으로 출전한 2016년 9월 일본오픈 1회전에서 당시 70위였던 정싸이싸이(중국)를 2-1(4-6 6-3 6-3)로 물리친 이후 이번이 6년 4개월 만이다.

그는 WTA 투어보다 한 단계 낮은 WTA 125K 시리즈나 이보다 더 아래 등급인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에서 주로 활약했다. 



장수정의 30일 경기 모습. [태국오픈 대회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장수정이 꺾은 볼터는 지난해 윔블던 단식 본선 32강까지 진출했던 선수다.

1세트를 선취한 장수정은 2세트에서도 먼저 상대 서브 게임을 빼앗아 왔으나 이후 두 차례 브레이크를 허용, 3세트까지 치르게 됐다.

3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볼터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한 장수정은 5-2로 앞선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줘 흔들리는 듯했지만, 다시 곧바로 브레이크에 성공해 2시간 39분 접전에서 이겼다.

장수정은 2회전에서 주린(54위)-왕시위(59위·이상 중국)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주린은 올해 호주오픈 단식 16강까지 오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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