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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옥스서 노숙자 LA시 청소차에 치여 숨져

박현경 기자 입력 01.26.2023 06:18 AM 수정 01.26.2023 08:12 AM 조회 1,721
셔몬옥스 지역에서 어제(25일) 한 노숙자가 LA시 청소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셔먼옥스를 관할하는 니티아 라만 LA시의원은 어제 오후 LA시 위생국 트럭에 치여 숨진 사람은 노숙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는 버뱅크 블러바드와 노블 애비뉴 교차로 부근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당국은 보다 자세한 사고 정황에 대해 공개하지는 않았다.

LA시 공공사업국 일레나 스턴 공보국장은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다며 유가족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사고를 낸 운전자도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상담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 조사에 나선 상황으로 보다 자세한 정보가 파악되는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스턴 공보국장은 말했다.

캐런 배스 LA시장도 성명을 통해 비극적 사망 소식에 비통하다며 노숙자들이 날마다 사망하고 있다면서  노숙자들을 실내로 들여오는 것은 삶과 죽음의 문제이고, 이에 따라 LA시정부가 이런 위기를 비상사태로 다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만 시의원에 따르면 최근 셔먼옥스 지역에서는 다른 노숙자 3명도 목숨을 잃었으며 이들의 사망 원인이 무엇인지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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