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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Huu Can Tran ‘총기난사 이유’ 여전히 오리무중

주형석 기자 입력 01.24.2023 06:36 AM 조회 3,910
경찰, 처음에 범인이 아내 찾고 있었다며 ‘가정폭력’ 의심
하지만 Hemet에서 오래전부터 독거남 생활해온 것 드러나
Hemet 이웃들 “조용했고 주민들 반려견 챙겨, 상상도 못했다”
Monterey Park 댄스 클럽 총기난사 관련해 자살한 범인 Huu Can Tran이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 그 구체적 동기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되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계속 범행 동기를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소득이 없는 상황이다.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어제(1월24일) 오후에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서 총기난사 범행 동기를 찾는 조사가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루나 국장은 LA 카운티 셰리프국 담당 형사들이  Huu Can Tran이 범행을 일으키게된 이유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범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여서 범행 동기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 되고 있다.

총기난사 발생 직후에는 LA 카운티 셰리프국 내부 소스로 범인이 자신의 아내 또는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면서 가정폭력이 원인일 수있다는 일부 매체들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Huu Can Tran은 실제로 Riverside 카운티에 있는 작은 도시 Hemet의 한 실버타운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Huu Can Tran이 이미 2005년에 부인과 이혼한 이후 지금까지 혼자 살아온 독거남으로 드러나면서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가 더욱 미궁에 빠진 모습이다.

Hemet의 실버타운에서 거주하는 한 주민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웃이었던 Huu Can Tran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해냈다.

주로 작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 ‘Nice Guy’였고 가끔씩 밴을 운전할 때도 있었다는 것이다.

Huu Can Tran은 평소 말이 거의 없었지만 지나가다 산책하는 주민들의 반려견을 보게되면 반드시 멈추고 반려견을 반겨주던 사람이었다는 회상이다.

이 주민은 자신이 얘기해본 이웃들이 하나같이 Huu Can Tran이 총기난사범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며 오랫동안 혼자 살면서 볼륨댄스나 가르치던 사람이 이같은 일을 저지를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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